2008. 4. 20. 23:18
[My story]
요즘 맘편히 차를 만져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주말에 서너시간씩은 맘편히 만질 수 있었고 맘만 먹으면 예닐곱시간씩 디테일링에 전념을
하곤 했었는데 지금은 두어시간도 할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하나일 때와 둘 일때 정말 천지차이네요. 아내에게 모든걸 미뤄놓고 혼자만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앞으로 몇년간은 이렇게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침 7시 전에 세차장에 달려갔건만 문을 안열어놨네요. OTL
도착하고 20분쯤 지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세차를 마치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손바닥에 왁스를 녹여가며 발라봤는데 도장면이 어찌나 까끌거리던지 그동안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결과가 이렇게 확연히 나타나는군요. 다음주에는 클레이바 작업을 간만에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랴부랴 왁싱을 마치고 나니 9시 30분이 넘었습니다.
오후에는 잠시 짬을 내어 부족한 부분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외장 플라스틱 트림 부분은 자외선에 변색되기 쉽고 왁스 잔유물에 흰얼룩이 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간과되기 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잘 처리해주지 않으면 아무리 왁싱을 열심히 해도 깔끔한 맛이 부족한 법이지요. 얼마 전에 소개해드린 Black WoW로 작업해봤습니다.
<Before>
<After>
<Before>
<After>
그릴의 플라스틱 부분도 작업해봤습니다. 확실히 색감이 짙어지고 새것 같네요 ^^
<리플렉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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