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막 두께 측정 (벤츠,렉서스,체어맨,어코드,윈스톰,BMW,토스카)

자동차의 도막두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어제도 야간 도막두께 촬영을 나갔더랬습니다.
이 도막두께란게 찍으면 찍을수록 명확해지지않고 더욱 혼란스러워집니다. 같은 차종이라도 찍어보면 그 편차가 너무 심하다보니 어느 것이 표준 두께인지 가늠하기 어렵더군요. 제 생각엔 같은 차종을 20대쯤은 찍어봐야 그 차량의 평균 도막두께를 산출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번 측정 차량은 벤츠 E240, 렉서스 LS460,  체어맨 2대, 혼다 어코드, 윈스톰, BMW 2대, 토스카 2대 입니다.


벤츠 E240

     본넷

     도어

     지붕

     트렁크

 

벤츠의 도장조차도 두께가 평균 120 micron 정도 측정되었습니다. 양보다 질인가요..

Lexus LS460

     본넷

     도어

     지붕

     트렁크

Lexus LS460의 광택을 볼 때마다 놀라곤 했습니다. 오늘 측정해보니 꽤나 높은 수치가 나왔는데 이 수치가 정말 표준수치인지..아니면 공장 도색 중 재처리된 도장인지..여러대를 찍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체어맨 H cm700s

     본넷

     도어

     지붕

     트렁크

두번째 체어맨

     본넷

     도어

     지붕

     트렁크

 

지난번 체어맨과는 전혀 다른 데이타가 나왔습니다. 지난번 측정했던 체어맨의 거의 절반 수치입니다.
이번 측정값이 표준값이 아닐까 싶습니다..

혼다 Accord

     본넷

     도어

     지붕

     트렁크

윈스톰

     본넷

     도어

     지붕

BMW 323i

     본넷

     도어

     지붕

     트렁크

 

다른 BMW들의 도막두께와 비교했을 때 이 차량의 도막두께는 지극히 비정상적으로 두껍습니다.

BMW 320

     본넷

     도어

     지붕

     트렁크

이 차량도 뭔가 수상하죠? 다른 곳은 모두 110 micron 가량 찍히는데 본넷만 유독 200 micon이 넘는다는 것은 뭔가 있다는 얘기이죠. 공장에서 재처리했을 수도 있고 출고 후 본넷만 보수도장을 했을 수도 있고..

토스카

     본넷

     도어

     지붕

     트렁크

두번째 토스카

     본넷

     도어

     지붕

     트렁크

토스카를 찾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아파트 단지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결과 2대를 찾았습니다. ^^
첫번째 차량은 지하주차장에서 발견하였고 두번째 차량은 지상주차장에서 발견하였습니다.
두번째 차량의 도막두께가 아주 약간 얇은 것 같네요.

지난 몇일간 도막측정을 해 본 결과 도막두께의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차 수준의 차량 기준)

 - 얇은 편 : 95 ~ 110 micron
 - 보통 : 120 ~ 130 micron
 - 두꺼운 편 : 150~ 180 micron
 - 200 micron 이상은 공장에서 재처리 또는 출고 후 보수도장을 하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모든 차량을 다 측정한 것이 아니니 이것 역시 추측입니다만 적어도 국산 차량의 경우는 어느정도 맞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도막 두께 그 자체가 도장의 품질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며 거기에 사용된 도료 및 도장 시스템이 도장 품질에 있어 더욱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양보다는 질 아닐까요?

[Ansel님께]
New SM5 Impression의 도막두께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120 ~ 130 micron 정도 측정되었습니다.

제 차량의 도막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것 같네요. 본넷이 185micron이 찍혔으니..
일단 왁스 레이어링에 의한 영향인지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