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하기 가장 까다로운 패널을 다시 맞이했습니다. 도어 패널의 하단부 작업은 정말 고역입니다. 폴리셔를 써도 도어 하단부 작업은 불편한 부위인데 핸드폴리싱은 오죽하겠습니까. 전문 디테일링 작업장 내에 리프트를 설치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폴리싱뿐만 아니라 도장 관찰이 쉬워져 작업이 한결 수월해지죠.
「작업 전 도장 상태 확인 : 조수석쪽 뒷도어」
「도장두께 측정」
지금까지 작업한 패널과는 다르게 대체로 양호한 도장 두께가 측정되었습니다.
「작업 내역」
그간의 작업 내역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컴파운드 | 패드 | 작업 내용 | |
1차 컴파운딩 | 맥과이어스 M101 폼컷 | 울단모(미디엄컷) | 일정한 패턴을 유지한 컴파운딩 |
2차 컴파운딩 (부분작업) |
맥과이어스 M101 폼컷 또는 EXQ 스커드컷 |
울단모(미디엄컷) -> 폼패드(라이트컷) |
1차 컴파운딩으로 제거되지 않은 스크래치 대상 파워 컴파운딩 |
3차 마무리 | EXQ 트라이앵글 피니쉬 컷 |
폼패드(폴리싱) | 일정한 패턴을 유지한 마무리 폴리싱 |
핸드폴리싱으로 심한 스월을 빠르게 잡을 수 있는 헤비컷 컴파운드를 꼽으라면 맥과이어스 M101 폼컷과 Menzerna FG400(현재는 HCC 400으로 이름 변경)을 꼽겠습니다. FG400을 다 써서 이번 핸드폴리싱 프로젝트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컴파운드통을 털고 털어서 테스트는 겨우 할 수 있었습니다. 단 한 번의 컴파운딩으로 깊은 스크래치를 제외하고 모든 스월을 한 방에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EXQ 스커드컷 컴파운드는 심한 스월을 핸드폴리싱으로 잡는데 쓰기에는 M101이나 FG400에 비해 연마력이 살짝 아쉽습니다. 그러나 연마력의 강함과 약함이 제품의 우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컴파운드의 특성일 뿐이죠. 머신 폴리싱에서의 양상은 조금 다를 수 있으며 핸드폴리싱으로 여러 패널을 작업해 본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대신 EXQ 스커드컷의 장점은 마무리 퀄리티가 다른 두 제품에 비해 더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아주 심한 스월이 아니라면 EXQ 스커드컷이 더 좋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제 차같이 꾸준히 관리되고 있는 차는 EXQ 스커드컷으로도 충분합니다만 관리가 안 된 차를 받아 차 전체를 핸드폴리싱하는 경우에는 맥과이어스나 멘제르나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작업 결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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