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25. 01:42
왁스 레이어링(일명 겹코팅)은 광택 매니아들이 즐겨쓰는 왁싱 기법입니다.
레이어링하는 이유는 한층 업그레이된 광택, 더욱 강화된 페인트 보호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레이어링을 제대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drying time(건조 소요시간)과 curing time(경화 소요시간)의 개념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Drying time은 왁스가 도포된 후 왁스의 발림성을 위해 첨가되었던 솔벤트가 증발되고 왁스의 주요 성분이
클리어코트에 단단하게 결합하는데 필요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런트나 합성 왁스의 경우 반드시
드라잉 타임이 요구되는데 보통 20~30분 정도 소요되나 온도, 습도 등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드라잉
타임이 부족한 경우에는 솔벤트가 채 증발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왁스가 닦여나간 도장면에 얼룩을 남기게
됩니다. 또한 왁스의 주요 성분이 클리어코트에 단단히 결합되지 못한 상태이므로 왁스 피막이 상대적으로
매우 얇게 형성되고 이에 따라 정상적인 보호력과 지속성을 기대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대로 드라잉 타임은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관계로 온도가 매우 낮은 겨울철이라든가 습도가 높은
날씨의 경우 30분의 드라잉 타임도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정해놓고 바로 버핑하는 것보다는
버핑해도 괜찮은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겠지요. 가장 손쉽게 확인하는 방법으로 손가락 끝을 이용하는
'스와이핑 테스트(swiping test)'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건조가 되었을만큼 시간이 경과되었다면 손가락
끝으로 왁스 도포면을 살짝 스치듯이 닦아냅니다. 이때 닦여진 면이 투명하게 닦여졌다면 버핑해도 괜찮은
타이밍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얼룩이 남아있거나 뿌옇게 닦여졌다면 조금 더 건조시킬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Curing time은 클리어코트에 결합된 왁스의 주요성분이 화학적으로 안정화되기까지의 소요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합성 왁스의 경우 보통 curing time은 최소 8시간~12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합니다. 왁스를 도포한
후 버핑하기까지 소요되는 Drying time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Curing time 동안에는 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심지어는 퀵디테일러(물왁스 등)를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보통 퀵디테일러
제품에는 세정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화학적으로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왁스 성분을 닦아낼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레이어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왁싱 후 최소 8시간이 경과 후에 2차 왁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어링의 가능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카나우바 왁스 -> 2차 카나우바 왁스
- 1차 실런트 또는 합성왁스 -> 2차 카나우바 왁스
- 1차 실런트 또는 합성왁스 -> 2차 실런트 또는 합성 왁스
1차 카나우바 왁스 -> 2차 실런트 또는 합성왁스의 조합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런트나 합성
왁스는 기본적으로 클리어코트와 반응하도록 조제되었는데 카나우바 왁스 피막 위에 도포할 경우 결합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어 제품 특유의 지속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합은
1차 실런트 또는 합성왁스 -> 2차 카나우바 왁스의 조합인데 도장면 보호력과 지속력이 좋은 실런트나
합성왁스로 1차 피막을 만든 후 카나우바 왁스로 짙은 색감과 촉촉한 광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레이어링을 하면 할수록(3차, 4차, 5차...) 왁스 피막은 점점 두꺼워지고 광택은 더욱 향상될까요?
최소한 왁스에서의 레이어링은 1차 피막 위에 다시 2차 피막이 그대로 형성된다기 보다는 불완전한 1차 피막의
미세한 균열, 틈, 굴곡 등을 2차 피막이 메꿔줌으로써 보다 균일한 피막을 형성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균일한 피막은 곧 빛을 보다 균일하게 반사함으로써 광택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됩니다. 레이어링에 대한 전문 디테일러들의 의견을 모아보면 대체로 3회를 초과하는 레이어링은 더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나 매니아들 조차도 1차, 2차를 실런트로 레이어링 한다음
카나우바 왁스로 피막의 최상위층을 토핑(topping)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이어링을 한다면 이때 사용되는 카나우바 왁스, 합성왁스 또는 실런트에는 세정성분이나 연마제가 포함되어
서는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레이어링 작업을 하면서 기존에 형성되었던 1차 피막을 벗겨내게 되기 때문에
레이어링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레이어링에 대한 왁스 제조사의 입장을 보면 레이어링은 optional한 사항이라고 말합니다. 한번의 왁싱만으로도
일정시간 보호력은 충분히 유지되기 때문에 굳이 레이어링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지요. 다만 레이어링을
함으로써 균일한 왁스 피막을 통해 보다 향상된 광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레이어링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 등을 감안한다면 그 효과성은 매우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광택을 추구하는 매니아라면 한번 해볼만한 옵션인 셈이지요.
레이어링하는 이유는 한층 업그레이된 광택, 더욱 강화된 페인트 보호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레이어링을 제대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drying time(건조 소요시간)과 curing time(경화 소요시간)의 개념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Drying time은 왁스가 도포된 후 왁스의 발림성을 위해 첨가되었던 솔벤트가 증발되고 왁스의 주요 성분이
클리어코트에 단단하게 결합하는데 필요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런트나 합성 왁스의 경우 반드시
드라잉 타임이 요구되는데 보통 20~30분 정도 소요되나 온도, 습도 등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드라잉
타임이 부족한 경우에는 솔벤트가 채 증발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왁스가 닦여나간 도장면에 얼룩을 남기게
됩니다. 또한 왁스의 주요 성분이 클리어코트에 단단히 결합되지 못한 상태이므로 왁스 피막이 상대적으로
매우 얇게 형성되고 이에 따라 정상적인 보호력과 지속성을 기대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대로 드라잉 타임은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관계로 온도가 매우 낮은 겨울철이라든가 습도가 높은
날씨의 경우 30분의 드라잉 타임도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정해놓고 바로 버핑하는 것보다는
버핑해도 괜찮은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겠지요. 가장 손쉽게 확인하는 방법으로 손가락 끝을 이용하는
'스와이핑 테스트(swiping test)'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건조가 되었을만큼 시간이 경과되었다면 손가락
끝으로 왁스 도포면을 살짝 스치듯이 닦아냅니다. 이때 닦여진 면이 투명하게 닦여졌다면 버핑해도 괜찮은
타이밍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얼룩이 남아있거나 뿌옇게 닦여졌다면 조금 더 건조시킬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Curing time은 클리어코트에 결합된 왁스의 주요성분이 화학적으로 안정화되기까지의 소요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합성 왁스의 경우 보통 curing time은 최소 8시간~12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합니다. 왁스를 도포한
후 버핑하기까지 소요되는 Drying time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Curing time 동안에는 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심지어는 퀵디테일러(물왁스 등)를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보통 퀵디테일러
제품에는 세정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화학적으로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왁스 성분을 닦아낼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레이어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왁싱 후 최소 8시간이 경과 후에 2차 왁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어링의 가능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카나우바 왁스 -> 2차 카나우바 왁스
- 1차 실런트 또는 합성왁스 -> 2차 카나우바 왁스
- 1차 실런트 또는 합성왁스 -> 2차 실런트 또는 합성 왁스
1차 카나우바 왁스 -> 2차 실런트 또는 합성왁스의 조합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런트나 합성
왁스는 기본적으로 클리어코트와 반응하도록 조제되었는데 카나우바 왁스 피막 위에 도포할 경우 결합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어 제품 특유의 지속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합은
1차 실런트 또는 합성왁스 -> 2차 카나우바 왁스의 조합인데 도장면 보호력과 지속력이 좋은 실런트나
합성왁스로 1차 피막을 만든 후 카나우바 왁스로 짙은 색감과 촉촉한 광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레이어링을 하면 할수록(3차, 4차, 5차...) 왁스 피막은 점점 두꺼워지고 광택은 더욱 향상될까요?
최소한 왁스에서의 레이어링은 1차 피막 위에 다시 2차 피막이 그대로 형성된다기 보다는 불완전한 1차 피막의
미세한 균열, 틈, 굴곡 등을 2차 피막이 메꿔줌으로써 보다 균일한 피막을 형성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균일한 피막은 곧 빛을 보다 균일하게 반사함으로써 광택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됩니다. 레이어링에 대한 전문 디테일러들의 의견을 모아보면 대체로 3회를 초과하는 레이어링은 더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나 매니아들 조차도 1차, 2차를 실런트로 레이어링 한다음
카나우바 왁스로 피막의 최상위층을 토핑(topping)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이어링을 한다면 이때 사용되는 카나우바 왁스, 합성왁스 또는 실런트에는 세정성분이나 연마제가 포함되어
서는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레이어링 작업을 하면서 기존에 형성되었던 1차 피막을 벗겨내게 되기 때문에
레이어링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레이어링에 대한 왁스 제조사의 입장을 보면 레이어링은 optional한 사항이라고 말합니다. 한번의 왁싱만으로도
일정시간 보호력은 충분히 유지되기 때문에 굳이 레이어링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지요. 다만 레이어링을
함으로써 균일한 왁스 피막을 통해 보다 향상된 광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레이어링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 등을 감안한다면 그 효과성은 매우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광택을 추구하는 매니아라면 한번 해볼만한 옵션인 셈이지요.
'Waxing & Polising > Wax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왁스의 지속력 확인 (18) | 2008.06.07 |
---|---|
레벨업 버핑 테크닉 (18) | 2008.04.22 |
왁스 레이어링 후 왁스 피막 두께 측정 (11) | 2008.03.29 |
카나우바 왁스 레이어링 - Spit Shining (20) | 2008.03.01 |
왁싱(waxing) 노하우 (12) | 2008.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