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콕(덴트),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본 포스팅은 2008년 2월 6일자 포스팅 '문콕(덴트),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의 Revision 포스팅입니다.
유려한 곡선의 맥을 끊는 문콕(덴트), 게다가 무결점의 차에 난데없이 문콕을 당하기라도 하면 차가꿈(디테일링) 애호가가 아닐지라도 굉장히 속상한 일이다. 아무리 주차를 잘 해놓아도 문콕의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나름의 문콕 예방조치들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를테면 차를 한쪽 벽에 바짝 붙여 놓아 옆차와의 간격을 최대한 벌려놓는다거나, 벽 쪽에 차를 붙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중에서 관리가 가장 잘 되어 있는 차나 반짝이는 새차 옆에 주차를 한다거나, 대형마트 주차장에서는 많이 걷더라도 마트 출입구에서 가장 먼 곳의 한적한 장소에 주차하는 요령들이 그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아무리 예방을 잘 해도 언젠가는 경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단 한번의 문콕도 없었다면 지금까지 운이 좋았을 뿐이다. 예방은 어디까지나 예방일 뿐 사건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가꿈은 예방 뿐만아니라 대응의 연속인 것이다. 때문에 문콕을 당했을 때 더 완벽한 예방을 못한 것에 대한 자책이나 상대방에 대한 분노로 판단이 흐려져서는 안된다.
문콕 복원, 어떻게 이루어질까?
보통은 덴트샾에 의뢰하게 되는데 문빵 하나당 2~5만원 정도(크기, 모양, 위치에 따라 달라짐) 예상해야 한다. 직접 해결하고 싶어도 이에 필요한 장비와 테크닉을 접할 기회가 없으므로 직접 해결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우선 덴트 복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동영상을 참고해보자.
▶ 문콕 제거(작은 덴트)
▶ 전문가용 Dent pulling tool
글루건을 이용하여 도장면에 리프터를 접착시킨 후 들어간 곳을 잡아당기는 방법이다.
▶ 전자기 덴트 제거기(Electromagnetic Dent Remover)
항공기 덴트에 사용되고 있는데 자동차 덴트 복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원리로 봐서는 전자기 덴트 제거기만으로는 복원하기 어려운 문콕이 있을 것 같다.
일반인도 시도해 볼 수 있는 덴트 제거 방법
▶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덴트 제거
비교적 크고 날카롭게 찍히지 않는 문콕이라면 시도해볼 만한 방법이지만 일반적인 문콕에 대해서는 동영상만큼 효과적으로 되질 않는다.
▶ DIY 장비를 이용한 덴트 제거
국내에서도 오픈마켓을 통해 유사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원리는 전문가용 Dent pulling tool과 마찬가지로 리프터를 도장면에 접착시킨 후 조임나사를 이용하여 움푹 들어간 곳을 잡아당기는 방법이다. 문콕의 크기와 유형에 따라 제법 효과를 볼 수도 있으나 큰 기대를 갖을만큼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다. 간단해 보이지만 나름의 노하우도 분명히 필요한 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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