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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9. 08:14

3단계 - 흠집 제거 및 광택 (1 of 3)

광택은 어떤 단 하나의 솔루션으로 금방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물이 결코 아닙니다.
나름대로 차량 관리를 잘 하신다고 자부하시는 분들조차 광택은 좋은 왁스 하나쯤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일종의 옵션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언하건데, 그 차량이 뿜어낼 수 있는 광택의 한계는 왁싱(waxing) 하기 전에 이미 정해져있습니다.
물론 어떤 왁스를 쓰느냐에 따라 광택의 정도, 스타일 등에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근본적인 차이는
왁스에 있는 것이 아니라 페인트(도장) 자체의 관리 상태에 있는 것이지요.

1,2단계에 이어 이번 3단계는 도장 표면의 스월마크(swirl mark)와 스크래치를 제거함으로써
왁스 작업 이전에 도장 표면의 광택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다룰 범위는, 첫째 스월마크, 스크래치, 스톤칩(stone chips), 물때 자국, 새똥에 의한
도장면 부식 등의 일반적인 도장 결함(흠집)에 대해 알아보고, 둘째, 이러한 흠집들에 대해서 손으로
직접 폴리싱하는 방법과 폴리셔(polisher)를 이용한 기계식 폴리싱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일반적인 도장 결함의 형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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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월마크는 미세한 스크래치의 원형패턴이며 거미줄의 형태로 보이게됩니다.  대부분 잘못된
세차방식에 원인이 있는데 주유소의 자동세차기가 주범이며, 셀프 세차를 한다고 하더라도
세차장의 거품솔을 쓴다거나 스폰지와 같은 부적합한 세차 도구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물방울 자국(water spot)은 세차 단계에서 최종적으로 수돗물로 헹굼 후 물방울을 닦아내지 않고
저절로 마르게 방치할 경우 도장 표면에 일종의 얼룩으로 남는 것입니다. 수돗물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성분이 있기 때문에 마른 채로 놔두었을 경우 이 성분만 도장 표면에 남아 장기간 방치될
경우 도장 표면의 부식까지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비단 이런 경우뿐만 아니라 산성비를 맞은 후 또는
도장 표면에 새똥이나 벌레 사체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페인트 부식이 일어나 정도에
따라서는 폴리싱으로도 복구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도장의 부식 위험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시간 내에 이러한 오염물들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래의 페인트 시스템은 2개 레이어 - 칼라 레이어(basecoat), 클리어코트(clear coat)-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페인트 최상층이 클리어코트인데 보통 그 밑의 칼라 레이어보다 2~3배 정도
두껍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클리어코트의 두께는 담배포장비닐(투명) 정도의 두께에 불과합니다.
클리어코트의 역할은 외관 광택을 향상시키고 외부 오염으로부터 페인트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페인트 흠집은 클리어코트 두께 정도에서 나타나므로 폴리싱에 의해 없앨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클리어코트를 뚫고 칼라 레이어까지 흠집이 깊게 나타나면 폴리싱에 의한 완전복구는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추후 터치업 페인트를 이용한 흠집제거요령에 대해 별도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폴리싱(연마)으로 흠집이 제거될 수 있는지 불가능한지는 손톱 테스트(fingernail test)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흠집이 있는 부위를 손톱 끝으로 스치고 지나갈 때 흠집이 느껴지면 흠집의 깊이가 깊은 것이므로 폴리싱으로는 제거가 어렵습니다.


흠집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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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코트 내의 흠집제거는 2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 강한 폴리싱(연마) : 흠집 주변 부위를 흠집의 깊이만큼 갈아내어 흠집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결과적으로 클리어코트의 두께를 감소시킵니다.  클리어코트의 50% 정도까지만
                         갈아내는 것이 안전하며 그 이상은 도장의 심각한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흠집을 영구적으로 제거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기적으로 폴리싱 작업을 할 경우
                         클리어코트의 투명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감추기(masking) : 먼저 약한 폴리싱으로 흠집 정도를 약화시킨 다음 충진제(filler)가 포함된
                          글레이즈(Glaze)를 이용하여 흠집 부위를 충진제로 채운 다음 왁스로 마무리하는
                          방법입니다. 강한 폴리싱(aggressive polishing) 보다 당연히 안전한 작업 방법
                          입니다만 일시적인 방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고 세차를 하면서 충진제가
                          부식되고 제거되면서 흠집이 다시 보이게 됩니다.

흠집제거 접근방법에 따라 손으로 직접 연마하거나 폴리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할 경우에는 힘든 것도 힘든 것이지만 연마력의 한계로 인해 노동력에 비해 결과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손 작업의 효과적인 접근방법은 흠집의 정도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만족하고
남은 흠집은 충진제로 최대한 가린 다음 왁스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폴리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올바른 케미컬의 선택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케미컬들은 너무 다양하고 그 명칭이 혼동스러워서 의욕은 있으나 제대로
실행에 옮기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폴리싱 케미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컴파운드 -> 폴리쉬 -> 글레이즈 -> 클리너 왁스)

  ▶ 컴파운드(Compound)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거친 종류의 케미컬로 심한 스월마크, 뿌옇게 산화된 페인트 표면,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은 도장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컴파운드는 연마력이 강하기 때문에
      경험없이 새차에 적용할 경우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낡은 차량에 컴파운드를 사용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월마크를 잡겠다고 정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클리어코트층 자체가
      얇아지는 것은 물론 클리어코트 투명도가 떨어지므로 컴파운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컴파운드 제품은 연마력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괄호안의 숫자는 연마력의 크기이며 10이 가장 큰 것입니다.)
     
      Meguiars : (10) No.84 Power Cleaner -> (9) No.4 Heavy Cut -> (7) No.1 Medium Cut ->
                      (6) No.83 Dual Action -> (5) No.2 Fine Cut -> (4) 9716 Medallion Paint Cleaner

      3M : (6) 39502 Rubbing Compound -> (5) 39002 Fine Cut -> (4) 39003 Machine Polish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Meguiars의 (6) No.83 Dual Action과 3M의 (6) Rubbing Compound의
      연마력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월마크나 약한 흠집 정도에는 연마력 4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3M의 Machine Polish는 오너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컴파운드이며 마를 때까지
      문지르면 광택효과까지 나타나는 제품입니다.
(4) 윗 단계 제품들은 폴리셔를 이용해야만 연마입자가
      분쇄되어 최종적으로 광택효과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손으로 작업할 경우에는 연마입자가 제대로
      분쇄되지 않아 흠집은 약화될지언정 도장 표면이 뿌옇게 남게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 폴리쉬(Polish)
      폴리쉬도 일종의 컴파운드이나 연마입자가 컴파운드에 비해 작기 때문에 폴리쉬로 구분됩니다.
      폴리쉬 역시 연마작업을 진행하면 입자가 분쇄되는데 컴파운드의 경우 기계(폴리셔)에 의한
      빠른 회전력이 동반되어야 입자가 분쇄되는 반면, 폴리쉬의 경우에는 입자가 쉽게 분쇄되어
      기계 뿐만아니라 수작업으로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폴리쉬 제품의 역할은 약한 스월마크나 미세한 스크래치와 같은 결함을 영구히 제거하는데 있으며,
      왁스나 실런트를 바르기 이전에 도장 표면의 광택을 최대한 끌어올려주는데 있습니다.
     
      Meguiars :  (3-5) No.82 Swirl Free -> (3-4) No.9 Swirl Remover -> (3-3) Scratch-X ->
                       (3-2) Deep Crystal 1 Paint Cleaner -> (3-1) Deep Crystal 2 Polish

      3M : (3-5) 39109 Swirl Remover -> (3-4) 39009 Swirl Remover

      이 부류의 제품들은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작업하시면 실망이 크실 수 있습니다.
      연마력이 크지 않아서 미세한 스크래치가 아닌 경우에는 작업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특히 (3-3) 이하의 제품이 더욱 그러하며 도장 표면의 물때, 잡티 정도를 제거하는 목적으로는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인트 폴리싱 작업은 연마력이 큰 것으로부터 작은 것으로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더 작은 것으로 옮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론 처음 선택한 케미컬이 별 효과가 없다면 당연히 윗 단계로 옮기는 것이지만 처음부터
      연마력이 강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글레이즈(Glaze)
      글레이즈란 연마입자나 클리닝 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순수 광택제를 말합니다. 
      도장 표면의 광택과 투명도를 향상시키며 제거되지 않은 결함들(스월마크, 스크래치 등)을
      시각적으로 가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페인트 색상을 더욱 촉촉하고 진한 느낌으로 만들어주는
      미네랄 오일과 스월마크나 스크래치 등의 흠집을 채워주고 가려주는데 필요한 카올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가끔 미네랄 오일만을 함유하고 있어 흠집을 가려주지 못하는 제품도 있으며,
      미세 연마입자와 솔벤트 성분의 약제가 포함된 제품이 있는데 이 제품들은 엄격한 의미에서
      글레이즈는 아닙니다. 글레이즈 작업을 한 후에는 곧바로 왁스나 실런트를 발라주셔야 합니다.
      글레이즈의 충진제(filler)를 덮어주어야만 글레이즈의 내구성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글레이즈 작업을 하신 후에는 클리닝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제품을 선택하실 때에는 제품설명, 용도 등이 내가 필요한 사항을 충족하는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Meguiars : (1-2) No.7 Show Car Glaze -> (1-1) No.3 Machine Glaze
     
      3M : (1) 39007 Imperial Glaze

  ▶ 클리너 왁스(Cleaner-Wax)
      폴리쉬와 왁스의 경계를 넘나드는 제품으로 이 한단계로 폴리쉬와 왁스 또는 실런트 작업까지
      동시에 커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클리너 왁스는 연마입자 대신에 솔벤트 기반의 클리닝
      약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연마력은 약하나 세정력은 매우 뛰어납니다. 최근에는 연마입자를
      사용하는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이에 따라 미세 흡짐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스크래치의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다듬어주어 스크래치를 완화시키게 됩니다.

      글레이즈에서 언급했듯이 글레이즈 제품 사용 후 클리너 왁스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클리너
      왁스 사용 후에 추가적으로 왁스나 실런트를 덧바르고자 할 경우에는 클리너 왁스와 호환가능한
      제품이 왁스류인지 실런트류인지 확인하고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음편 계속 -


2007. 11. 6. 01:07

2단계 - 오염제거 (Cleansing)

완벽한 세차만으로도 어느정도 광택을 살려낼 수 있으나 그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세차는 도장면에 단단히 고착되지 않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며, 단단히 고착된
오염물질(낙진, 철가루, 물때, 페인트 산화 등)은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물리적 제거 방법과 다른 하나는
화학적 분해 방법입니다. 물리적 제거 방법은 클레이바(Clay bar)라고 하는 고무찰흙보다
단단한 형태의 합성물질로 도장 표면에 단단하게 고착된 각종 오염물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화학적 분해 방법은 도장 표면에 침착된 단백질, 물때, 페인트 산화,
묵은때 등을 화학적으로 녹임으로써 페인트 손상을 최소화시키는 동시에 차량 본연의 색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 페인트 클리너라고 하는데 연마제가 포함되어 화학적으로 녹이지 않고
표면을 연마하여 이러한 때를 제거하는 제품과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순수하게
화학적 분해작용을 통해 때를 제거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Clay Bar

우리나라에는 디테일링 전문브랜드인 맥과이어와 3M에서 각각 공급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바로는 3M 제품이 맥과이어 제품보다 단단한 편이라서 출고한지 2년 이내의
비교적 도장 상태가 양호한 차량의 경우엔 맥과이어 제품이 도장에 안전할 것 같고,
묵은 때가 심하여 손끝으로 도장 표면을 스치고 지날 때 거친 편이라면 3M 제품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맨손으로 만져보면 비교적 끈적끈적하며 고무 찰흙같다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사용하시기 전에 반드시 명심하셔야 할 것은 도장면에 다른 이물질이 없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클레이바를 사용하면서 스크래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클레이바와 항상 같이 사용하셔야 하는 것이 바로 윤할제입니다. 물로 사용해도 괜찮으나
도장면의 안전을 위해서 카샴프 희석액, 물왁스 류를 준비하셔서 클레이바가 도장면에
닿기 전에 미리미리 뿌려가면서 클레이바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윤할제가 묻지 않은 곳에 클레이바를 사용할 경우 클레이바의 끈적끈적한 성분이 도장면에
달라붙어 광택을 저하시키며 또한 도장면에 직접 마찰됨으로써 스크래치를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윤할제는 충분히 뿌려가며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윤할제는 스프레이통에 담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우선 클레이바를 둥그렇게 또는 넓직하고 평편하게 쭉 폅니다.
클레이바를 움직이는 방향은 차량의 움직임과 반대되는 방향이며 일직선으로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본넷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그릴 쪽에서 윈도우 방향으로 움직이셔야 하며,
넓은 면적을 한꺼번에 문지르지 마시고 적당한 면적(가로세로 약 30cm~40cm) 단위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부위에 먼저 윤할제를 분사하신다음 클레이바를 사용하시면서
중간중간 계속해서 해당 부위가 매끄럽도록 윤할제를 분사하시면 됩니다.
클레이바에 힘을 주어서는 안되며 손만 올려 놓는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문지르지 마시고 부드럽게 스쳐지나가게 작업하시고 차량 전체를
한꺼번에 작업하셔도 되고 특정 판넬만 작업하셔도 됩니다. 작업을 끝내신 후에는 세차를 한번 더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만 디테일러 왁스(물왁스류)를 뿌린 후 타월로 닦아내셔도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간중간에 클레이바의 접촉면을 확인하여 오염정도를 체크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오염이
되었을 경우 똘똘 뭉쳐서 깨끗한 면이 나오도록 다시 폅니다. 클레잉(claying) 작업은 6개월에 한번
정도 작업하시면 되며 직접 도장면을 체크하시어 작업주기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Paint Cleaner

연마제가 포함되지 않고 화학적 분해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제품은 자이몰의 HD Cleanser입니다.
맥과이어의 페인트 클리너 또는 스크래치 X 제품은 연마제가 포함된 제품이며 클렌징 작용은
도장 표면의 미세한 연마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비록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나 매우 미세한
수준이므로 도장에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출고 1년 이내의 신차일 경우에는 아무래도
연마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도장에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절대적으로 더 좋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며 오래 누적된 묵은 때일 경우 순수한
화학작용만으로는 완벽히 제거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미세한 연마제가 포함된
제품이 더 낫겠지요.

페인트 클리너의 또 한가지 역할은 도장 표면을 왁스 작업하기에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도장 표면이 매끄러워 왁스 도포가 잘되고(왁스가 잘 먹는다는 표현이 더 와닿겠네요) 버핑(도포된
왁스를 닦아내는 작업)후 왁스 특유의 광택을 보다 잘 표출해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왁스작업시마다 페인트 클리너를 사용하실 필요는 없으며 6개월~12개월에 한번 정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세차 -> 클레잉(claying) -> 페인트 클리너 -> 왁싱(waxing) 순으로 작업하시면 됩니다.
클레잉과 페인트 클리너 작업은 어디까지나 도장 상태에 따라 결정하시는 것이므로
선택사항입니다. 다시 말해서 필수 과정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