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춥고, 차는 너무 더럽고, 세차는 또 귀찮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세차하시나요?
저는 가까운 셀프세차장에서 고압수로 표면 오염을 어느 정도 걷어낸 다음 냅따 지하주차장으로 가져와 워터리스 세차를 합니다. 한두 달에 한 번 이렇게 버티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묶은 때도 벗기고 광도 낼겸 날을 하루 잡아 핸드폴리싱을 한답니다.
오늘도 그냥 넘길까하다가 새똥을 더는 방치할 수 없어 고압수로 한 번 헹구고 지하주차장에서 워터리스 세차를 했습니다. 정확히 7주만의 세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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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시동꺼짐을 처음 겪어봤습니다.
언덕배기를 오르다가 도로 한복판에서 멈춰 서는 그 황당함.
곧바로 시동을 연거푸 걸어보았지만 기기깅킹 기기깅킹 소리만 연발했습니다.
야간에 차는 무섭게 달려오고 비상등과 핸드폰 플래쉬만으론 너무 조마조마하더군요.
달려오는 차들에게 수신호를 하느라 보험사에 전화할 타이밍을 잡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십여분이 흘렀고 겨우 보험사에 전화할 타이밍을 잡았는데 혹시나 하고 시동을 걸어봤더니 기기깅 크르릉~하면서 시동이 걸렸습니다. 어찌나 극적인 느낌이던지...
불안해하면서 겨우 집에 도착하여 이 증상에 대해 검색한 결과 각 센서에 문제가 있을거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올해는 수리 없이 그냥 넘어가나 했더니 그냥은 또 못 넘어가네요.
군포 모터스테이션에 전화를 걸어 부품 수급을 요청했고 토요일에 정비를 맡겼습니다.
스캐너를 물려보니 예상대로 크랭크 각 센서 오류가 떴습니다.
크랭크 각 센와와 캠 각센서가 한 세트라서 모두 교체를 했지요.
인젝터 플러그에서 오일이 샌다고 하여 그것도 같이 교체했습니다.
1시간만에 정비가 끝나더군요.
오늘 시동이 꺼졌던 그 오르막길을 맹렬하게 달려봤는데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며칠간은 2,3차선을 오가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생각입니다.
어딘가 있을 경광등도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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