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찾아오는 종합검사, 이번에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또 수명을 연장하였으니 기념으로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점점 누래져가는 헤드라이트가 상당히 거슬렸는데 헤드라이트 폴리싱은 제법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계속 미뤄왔었지요. 그러다 종합검사 합격기념으로 헤드라이트에 시간을 조금 써봤습니다.
조수석쪽 헤드라이트가 운전석쪽에 비해 조금 더 누렇습니다.
집 안에서 작업을 하려고 헤드라이트를 떼왔습니다.
400번 사포로 시작해봤는데 황변된 표면이 누렇게 갈려나왔습니다. 누런 때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갈아내야 합니다.
아래처럼 누런끼가 안 나올 때까지 갈아냈습니다.
400번 -> 600번 -> 1000번 -> 2000번 -> 5000번 순으로 작업을 했어요. 아래는 5000번 샌딩을 마친 후의 상태입니다. 폴리싱을 좀 편하게 해보려고 5000번 샌딩을 넣었습니다.
폴리싱은 다음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1차 MEGUIAR'S M101 폼컷 컴파운드 + 4인치 양모패드
2차 MEGUIAR'S M101 폼컷 컴파운드 + 4인치 컴파운딩 패드
3차 MENZERNA M205 POWER FINISH + 4인치 폴리싱 패드
여기에 싸구려 유리막 코팅제를 한 번 입히고 303 PROTECTANT로 마무리했습니다. 눈에 확 띄는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기 전보다는 나아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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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차를 빼다가 긁었으니 나와달라구요.
도장이 까지고 다발성 스크래치들이 많이 생겨 있었습니다. 다행히 찌그러지지는 않았습니다. 깔끔하게 보험처리 하자고 요구했지만 극구 현금처리하자고 부탁을 해서 그렇게 했지요. 수리비를 시세대로 받은 게 아니라 셀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3M TRIZACT 5000으로 상처부위 전체를 샌딩했습니다.
1차 : 트라이폴 핸드그립 + 4인치 울 단모 컷팅 패드 + MEGUIAR'S M101 FOAM CUT
2차 : 트라이폴 핸드그립 + 4인치 오렌지 라이트 컷팅 패드 + MEGUIAR'S M101 FOAM CUT (소량만)
3차 : 트라이폴 핸드그립 + 4인치 블랙 피니싱 패드 + EXQ Triangle Finish Cut
3차에 걸쳐 폴리싱을 마치고 붓펜으로 가볍게 터치업하였습니다.
대체로 결과가 잘 나왔습니다. 터치업한 곳은 어쩔 수 없이 티가 나긴하지만 자연광에서는 사진보다는 티가 덜 나지 않을까 싶네요. 스크래치가 조금 깊다 싶으면 힘들게 컴파운드로 문지르는 것보다 TRIZACT 5000 같은 샌딩 패드로 작업하는게 훨씬 빠르고 쉽습니다. 폴리셔가 없어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TRIZACT 5000으로 작업 후 초벌용 헤비컷 컴파운드 -> 마무리용 컴파운드 순서로 작업하시면 제가 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분명히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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