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독 더 바짝 붙였네요. 하마터면 긁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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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명 | 핸드폴리싱 기법을 활용한 차량 전체 광택 |
프로젝트 기간 | 2022년 6월 29일 ~ 2022년 7월 16일 |
작업 장소 | 아파트 지하주차장 |
작업 차량 | 2017년식 기아 K5 시그니쳐 (그래비티 블루) |
작업시간은 도장두께 측정, 컴파운딩, 마무리 폴리싱 등의 알맹이 작업시간을 표기하였으며, 작업도구 세팅, 세정,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 작업도구 정리 등의 부가 작업 시간은 제외하였습니다.
작업일 | 작업 부위 | 작업 시간 | |
1일차 | 6월 29일 | 운전석 뒷펜더 | 2H |
2일차 | 6월 30일 | 운전석 뒷도어 | 2.5H |
3일차 | 7월 1일 | 운전석 앞도어 | 2.5H |
4일차 | 7월 3일 | 운전석 앞펜더 | 2.5H |
5일차 | 7월 4일 | 트렁크 리드 수평면 | 1.5H |
6일차 | 7월 7일 | 조수석 뒷펜더 | 2H |
7일차 | 7월 8일 | 조수석 뒷도어 | 2.5H |
8일차 | 7월 9일 | 조수석 앞도어 | 4H |
9일차 | 7월 11일 | 조수석 앞펜더 | 2H |
10일차 | 7월 13일 | 보닛 | 4H |
11일차 | 7월 15일 | 앞범퍼, 뒷범퍼 오른쪽, A&B 필러 | 4H |
12일차 | 7월 16일 | 뒷범퍼 왼쪽&중앙, 트렁크 리드 수직면 | 3H |
총 소요 시간 | 32.5H |
* 파노라마 선루프 차량으로 루프 작업은 제외되었습니다.
헤비컷 컴파운드와 패드는 한 두 번 쓴 것도 모두 망라하였습니다. 주로 사용한 제품은 몇 안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젝트 일차별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구분 | 제품명 |
|
조명 | Meguiar's Sunlight 3+ MT103 | |
도막두께 측정기 | Defelsko PosiTest DFT Combo Paint Gauge | |
샌딩시트 | 3M 30289 Trizact Abrasive Foam Sheet 5000 | |
클레이바 | Zaino Z-18 Claybar | |
백킹 플레이트 | 트라이폴 핸드폴리싱용 백킹 플레이트 | |
컴파운드 | 헤비컷 | Meguiar's M101 Foam Cut, EXQ Triangle Scud Cut, Sonax CutMax |
파인컷 | EXQ Triangle Finish Cut | |
패드 | 컷팅 | 4인치 울 단모 패드, 폼드 울 패드,DK 4인치 오렌지 미디움 컷팅 패드, LC 4인치 오렌지 라이트 컷팅 패드, LC 4인치 Hydrotech Cyan 패드 |
피니싱 | DK 4인치 블랙 피니싱 패드, LC 4인치 화이트 폴리싱 패드, LC 4인치 블루 라이트 폴리싱 패드, LC4인치 블랙 피니싱 패드, LC 5.5인치 CCS 블루 라이트 폴리싱 패드 |
* LC : 레이크 컨츄리, DK : 다이나코리아
- 왁스 : Blackfire SiO2 Spray Sealant
- 타이어 드레싱 : Sonax Xtreme Tyre Gloss Spray
핸드폴리싱 32.5시간, 결코 오래 걸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폴리셔를 써도 꼼꼼히 작업하려면 8시간 이상 걸리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체력적으로는 비교할 바가 안 됩니다. 정량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체감상 핸드폴리싱이 머신폴리싱에 비해 10배는 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머신폴리싱이 아쉽지 않은 결과물을 만든다는 가정에서입니다. 스월마크보다 깊은 흠집은 그대로 두는 정도라면 머신폴리싱과의 격차는 조금 더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광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스월마크와 그보다 미세한 컴파운딩 마크와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첫번째 핸드폴리싱에서는 스월마크 제거 위주로 작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차였다면 이렇게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작업하진 않습니다.
주말 저녁이나 아침 시간에 패널 2개를 2~3시간 정도에 끝낼 수 있는 정도의 강도로 2회를 작업해서 한 주에 패널 4개 작업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3~4주 정도의 기간을 잡고 차의 첫번째 핸드폴리싱을 진행하겠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세차할 때마다 패널 1개씩만 집중적으로 작업을 해서 한 달에 많게는 4개 패널, 적게는 2개 패널 정도만 손볼 것 같네요. 이렇게 6개월이 지나면 차의 도장 상태는 상당히 좋아질겁니다. 그 이후에는 도장 상태에 따라 적절히 관리를 하면 되겠지요. 도장 상태가 꾸준히 관리되기 때문에 핸드폴리싱이라 하더라도 작업량은 계속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머신폴리싱과는 달리 핸드폴리싱은 언제 어디서든 내킬 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컴파운드 분진이나 소음 따위들에 대한 걱정이나 부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폴리셔 없이는 흠집 제거가 어렵다는 주변의 의견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십시오.
핸드폴리싱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편견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세요. 저도 10년 전쯤에는 그러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물론 누구나 핸드폴리싱을 쉽게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어깨, 팔, 손의 관절에 문제가 없어야 하고, 무엇보다 핸드폴리싱을 해보고 싶다는 의지와 욕구가 강해야만 도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장과 연마에 대한 이해, 핸드폴리싱에 필요한 적절한 도구의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의 '핸드폴리싱 가이드' 컨텐츠를 참고해주십시오. 텍스트가 많은 편이라 읽기에 부담스러우실 수 있으나 핸드폴리싱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꼭 정독하시면 좋겠습니다.
해보시다 궁금한 부분은 질문해주세요.
블로그의 댓글이나 디테일링 미학 카페의 Q&A 게시판 등을 통해 잘 안 되는 부분, 어려운 부분, 궁금한 부분 등을 올려주시면 성심성의껏 저의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현장에서 직접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찾아뵙기는 어려워도 제가 있는 쪽으로 오시면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직접 보고, 따라 해보고, 바로 피드백 받는 것이 가장 빠르게 익히는 방법입니다. 물론 어떠한 사례도 받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핸드폴리싱에 기쁨이 가득하길 바라며 핸드폴리싱 프로젝트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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