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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24. 23:16
디테일링을 하다보면 손이 잘 안가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도 유리가 그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열심히 닦아도 얼룩이 남기도 하고 그 얼룩이 바깥쪽 얼룩인지 안쪽 얼룩인지 분간이 잘 안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특히 전면유리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어떻게 닦아야 좋을까요?

지금 소개해드리는 팁은 맥과이어스의 Mike Pennington(Director of Training and Consumer relations)씨가 처음 소개한 팁입니다.

유리의 물기를 제거하거나 세정제를 이용하여 닦아낼 때에는 타월을 두가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즉, 안쪽 유리를 닦을 때에는 수평 방향으로 타월을 이동시키며, 바깥쪽 유리를 닦을 때에는 수직 방향으로 타월을 이동시키며 닦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수평 또는 수직으로 닦아내실 필요는 없으며 마무리단계에서 안쪽 유리는 수평방향으로, 바깥쪽 유리는 수직방향으로 닦아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그 반대도 상관은 없겠지요.

다 닦고 나니 아래와 같은 줄무늬를 발견했다고 가정한다면 ?


그렇습니다. 수평방향으로 줄무늬가 보이므로 안쪽 유리면의 줄무늬입니다. 바깥쪽은 그대로 두고 안쪽면만 더 꼼꼼히 닦아내면 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면 유리인데요. 미세하게 나마 줄무늬가 보입니다. 잘 안보이시면 그 아래 사진을 보세요.


육안으로는 훨씬 잘보이는 편인데 사진기로는 잘 잡히지가 않네요. 녹색원의 안쪽을 잘 보시면 위아래로 줄무늬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주저없이 해당 부위의 바깥쪽을 꼼꼼히 닦아주면 되겠습니다.


그냥 열심히 닦을 때보다 이 팁을 적용하시면서 유리를 닦아보시면 효과도 있고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


2009. 3. 20. 00:40
오늘은 2009년 맥과이어스 신제품들 중 스크래치 및 스월 제거용 제품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00% 맥과이어스 제품만 언급되므로 홍보성 게시물의 성격이 매우 짙은데요. 이야기의 취지는 홍보가 아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함이오니 다른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맥과이어스에서 출시한 스크래치 및 스월 제거용 제품으로는 Ultimate Compound, ScratchX 2.0, SwirlX 등 3종의 오너용 제품과 전문가용 제품인 M205 Ultra Finishing Polish가 있습니다. 꽤나 직관성있는 네이밍으로 제품명만 봐도 대략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들이 기존의 컴파운드, 클리너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어느정도의 연마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아래 8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연마력이 강한 순서를 나열해보시겠습니까?

① M105 Ultra-Cut
  Compound
 ② Ultimate Compound ③ ScratchX 2.0 ④ SwirlX
 
 
 
 
⑤ M83 Dual Action
  Cleaner/Polish
⑥ M205 Ultra
Finishing Polish
⑦ M80 Speed Glaze ⑧ ScratchX
 
 
 
 

맥과이어스는 약 75년간 Diminishing abrasive를 사용해왔는데요. 최근에는 Super micro abrasive 방식의 연마제를 개발하여 신제품 개발시 적용하고 있습니다. Diminishing abrasive와 Super micro abrasive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Meguiar's Diminishing Abrasive(s) - 문지를수록 입자가 쪼개지는 연마제로 입자의 크기나 모양이 변형되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완전히 분쇄되어 연마력은 소실되고 폴리싱 오일만 남게됩니다. 연마입자가 고르게 쪼개질 수 있도록 적당한 마찰과 압력이 가해져야 하므로 작업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컴파운드, 클리너, 클리너/폴리쉬, 클리너 왁스 등에 적용된 기술입니다.

Meguiar's Super Micro Abrasive(s) - 보다 진보된 새로운 스타일의 기술로 연마입자가 매우 작은 반면 diminishing abrasive처럼 쪼개지거나 분쇄되지 않습니다. 사용되는 패드에 따라 연마력이 매우 가변적이며 diminishing abrasive보다 빠르게 결함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현재 맥과이어스 제품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다른 회사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물론 맥과이어스측의 얘기입니다.

종전 제품들 중에서 Super Micro Abrasive가 적용된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M86 So1o-Cut&Polish Cream, D151 Paint Reconditioning Cream, M105 Ultra-Cut Compound
    : Super micro abrasive에 속하며 제품에 따라 입자의 크기, 모양 등의 스타일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 M95 Speed Cut : diminishing abrasive와 super micro abrasive의 혼합

2009년 4가지 신제품에는 공히 Super micro abrasive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위 8가지 제품들을 연마력 순서대로 나열해볼까요? (강한것에서 약한것 순서로)

M105 Ultra-Cut Compound -> Ultimate Compound -> ScratchX 2.0 -> SwirlX ->
M83 Dual Action Cleaner/Polish -> M205 Ultra Finishing Polish, M80 Speed Glaze -> ScratchX
* M205 및 M80은 각각 연마입자 type은 다르나 컷팅력은 근소한 정도임.

그렇습니다. 위 번호 순서 그대로입니다. 6번, 7번은 거의 동급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ScratchX 2.0이 M83 보다도 연마력이 높다는 점에 놀라워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ScratchX 2.0보다 연마력이 높은 Ultimate Compound를 사용하여도 도장면을 뿌옇게 흐려놓는다거나 광택이 죽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밝은색 차량의 경우에는 이 제품을 사용한 후 바로 왁스를 바를 수 있는 단계까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일부에서는 Ultimate Compound가 M105의 오너용 버전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제품의 연마력과 피니싱 결과가 매우 흡족하다고 합니다. 어두운 색 계열의 경우에는 Ultimate Compound를 사용한 후 필요에 따라서 SwirlX 정도로 마무리 지으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Meguiar's Shop Online에서는 더이상 기존 ScratchX를 판매하지는 않더군요. 따라서 향후 연마력이 있는 오너용 제품에서는 SwirlX가 가장 연마력이 약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맥과이어스 코리아 웹사이트를 참고했을 때 우리나라에는 Ultimate Compound와 SwirlX가 출시되었으며 ScratchX 2.0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M205도 아직 미출시 상태인 것 같습니다.

Ultimate Compound와 SwirlX의 성능을 한번 알아볼까요?  - 맥과이어스 온라인 포럼에서 발췌
[작업 전]

[사용할 제품들]
Ultimate Compound 및 SwirlX를 사용할 예정이며, 이중 연마력이 약한 SwirlX를 먼저 테스트한다.

[1차 시도 : SwirlX]
2회에 걸쳐 작업하였으나 여전히 스월은 보임.

[2차 시도 : Ultimate Compound]
Ultimate Compound로 2회 작업 후 SwirlX로 1회 마무리한 모습
태양광과 Dual Xenon 라이트로 검사한 결과 스월은 없었다.

[판넬 전체 모습]

위 작업은 폴리셔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수작업한 결과이며, 작업자의 의견에 따르면 매우 우수한 제품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렇다고해서 아주 쉽게 작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꽤나 열심히 작업한 결과라고 합니다.

저도 아직 신제품들을 사용해보지 못해서 경험적인 의견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맥과이어스 온라인 포럼에서의 의견들을 비추어봤을 때 상당히 기대되는 제품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동안 맥과이어스 라인업에서는 오너용 제품으로 ScratchX 하나로 어렵게 어렵게 작업을 해야만 했지만 앞으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동시에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오너들에게 있어서 맥과이어스의 지배력은 더 상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봅니다.


* 본 게시물은 맥과이어스 온라인 포럼의 내용을 참조로 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