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7. 19:30
오늘 자료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자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 P21S Concours-look Carnauba Wax
- Meguiar's NXT Tech Wax
- Zaino Z5
- Meguiar's Polymer Sealant #20
* 뒤에 나오는 Product No.와는 무관한 순서입니다.
이 테스트는 순전히 호기심 차원에서 개인시간을 할애하여 진행되었으며, Guru Reports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제3자의 의견을 얻기 위해 실험자는 이웃에 사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이 친구들 역시 Guru Reports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실험자가 제품을 선정하고 각 제품들을 직접 바르고 평가하였으므로 100% 블라인드 테스트라고는 할 수 없으나 평가에 참여하였던 친구들은 각 제품들을 Product 1, Product 2, Product 3, Product 4..이런식으로만 알고 테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테스트는 3.5주간(25일) 진행되었으며 테스트 기간 내내 날씨는 정말 지독했습니다. 테스트 기간 중 여러차례 눈이 왔고, 한번은 비가 엄청 내리기도 했습니다. 주간에는 영상 3도, 야간에는 영하 7도 정도였고, 전체 기간 중 3일 정도는 주간에 영상 15도까지 기온이 올라간 적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혹한 테스트 조건이었습니다.
테스트 판넬은 먼저 주방세제로 정성껏 세척하였다.
그 다음 Clay Magic의 Blue Clay로 클레잉 작업을 하였으며, 윤할제로는 Mothers의 ShowTime을 사용했다. 클레잉 후 다시 주방세제로 판넬을 세척하였으며 폴리셔와 3M Swirl Remover를 이용하여 폴리싱하였으나 판넬 중앙의 블랙 마커는 지워지지 않았다. (예전에 실험자가 다른 테스트를 위해 판넬 중앙에 Magnum 44 블랙 마커로 선을 그어놨는데 그걸 지우기 위해 폴리싱하였음). 이후 3M 스티커제거제, Prepsol(도장면 세정을 위한 솔벤트 클리너) 등을 사용해봤지만 지워지지 않아 그대로 두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판넬 표면을 강력 세제로 세정해놓았다. 테스트를 위해 블랙 마커로 선 몇가닥을 긋고 마커 선이 완전히 건조되도록 약 20분간 건조시켰다.
각 제품들은 제품 사용설명을 정확히 준수하여 판넬에 발랐다.
왁싱 작업시 기온은 약 영상 14도를 웃돌았고 습도는 44%, 하늘은 구름이 많이 깔린 상태였다.
왁스를 바른 후 건조되도록 놔누었고 표면이 뿌옇게 건조된 후 극세사 타월로 닦아냈다.
제품은 아래 그림과 같이 적용되었다.
하나의 판넬을 4개 구역으로 나누었고 Bare Control 부분은 비교를 위하여 아무 것도 바르지 않았다.
버핑이 완료된 후 판넬을 차고로 이동시켰고 하룻밤 그대로 두었다. 다음날 (왁스를 바르고 버핑한 후 18시간쯤 되는 시점) 친구들을 불러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Product 1 : 모두들 도장 표면이 매우 매끄럽고 부드럽다고 했다. 표면이 물에 젖은 듯한(wet) 느낌을 받았고 Bare Control 부위에 비해서 외관상 훨씬 좋게 보인다고 했다. 반사도와 광택 투명도가 우수했고 밝은 느낌이면서 윤기있게 보였다. Bare Control에 비해서 색감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10배수 루페로 관찰한 결과 미세 스크래치도 상당수 가려졌다. 친구들 모두 광택이 '샤프하다'는 표현을 했다. 아주 약간 뿌연 얼룩이 관찰되어서 입김을 불어 타월로 닦아냈다. 어플리케이션 패드에 블랙마커가 꽤나 묻어 있었다.
Product 2 : Product 1과 매우 유사한 결과였다. 한 친구는 다른 제품들보다 광택이 더 깊은 느낌이라고 말했지만 다른 한 친구는 너무 근소한 차이라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내가(실험자) 보기에는 아주 약간 더 윤기있어 보였고 약간 더 깊은 느낌의 광택이었다. 루페 관찰 결과 미세 스크래치에 대해 약간의 감춤 효과는 있었다. 표면이 매우 매끄러웠고 Product 1보다 약간 더 매끄러운 것 같았다. 반사도와 광택 투명도, 색감 역시 매우 우수했다. 내가(실험자) 느끼기에는 Product 1보다 더 촉촉한 느낌의 광택이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내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왁스에 의한 얼룩 등은 관찰되지 않았고 어플리케이션 패드에는 블랙마커가 묻어있지 않았다.
Product 3 : 마찬가지로 Product 1,2와 유사한 결과였다. 친구들 얘기로는 Product 1,2 보다는 약간 덜 매끄럽다고 했다. 내가(실험자) 보기에 Product 1,2 보다 광택이 깊어 보이지 않았다. 반사도와 광택 투명도는 좋아보였으나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는 좋아보이지 않았다. 색감은 좋았으나 왁스에 의한 얼룩이 관찰되었다. 그래서 타월로 다시 닦아보았으나 제거되지 않았다. 입김을 불어서 닦아봤으나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다. 루페 관찰 결과 왁스에 의해 미세 스크래치들이 보이지 않을만큼 잘 가려져 있었다. 어플리케이션 패드에 블랙마커가 적지 않게 묻어 있었다.
Product 4 : 친구들은 이 제품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반사도는 약간 더 우수하고, 광택은 훨씬 더 뛰어나다고 했다. 루페 관찰결과 필러(filler:충진제) 성분은 거의 없어 보이며 미세 스크래치는 관찰되지 않았다. 색감이 약간 좋아졌고 매우 매끄러웠다. 친구들 의견으로는 이 제품이 가장 매끄럽게 느껴진다고 했으나 매우 근소한 차이라고 했다. 어플리케이션에 블랙 마커는 묻어 있지 않았다.
<왁싱 후 각 제품들을 사용한 어플리케이션 패드 사진 >
<최초 평가 점수>
테스트 판넬을 차고 밖으로 가지고 나온 후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시켰다.
그로부터 10일 후 세척을 한번 했다. 세척시 P21S Bodywork Shampoo와 Viking 100% wool 워시 미트를 이용하였으며 세척 후 퀵디테일러는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전과 동일한 상태로 외부 환경에 노출시켰다.
보름 후 테스트 판넬을 다시 세척했다. 세척 후 테스트를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친구들을 불러 마지막 관찰에 참여시켰다. 세척 후 4개 제품 중 3개의 제품에서 Beading(물방울 맺힘)과 Sheeting(물줄기 흐름)이 사라진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판넬 표면에 물이 넓게 퍼져 흐르지 않는 상태인 것이다. 판넬 표면의 흙이나 이물질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번 세척해보았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친구들이 다시 한번 제품을 평가했다. 평가하는 동안 그들에게 어떤 영향도 주지 않기 위해 나는(실험자)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다.
Product 1 : 광택이 상당히 감소되었으며, 매끄러움 역시 사라졌다. Bare Control 부위(처음부터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부위)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Beading(물방울 맺힘) 테스트시 Product 1 부위와 Bare Control 부위 똑같이 물이 흐르지 않고 판넬 표면에 넓게 퍼지며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있다. Beading은 전혀 없었고 아주 천천히 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더이상 왁스의 보호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루페로 확인한 결과 미약하게나마 왁스의 필러 성분이 남아 있는 것 같았으나 확신하기는 어려울 정도였다. 또한 도로의 염분이 왁스 피막을 침투하여 도장면을 부식시킨 흔적을 발견하였다.
Product 2 : Product 1과 유사한 결과였다. 광택이 상당히 감소되었으며, 매끄러움 역시 거의 사라졌다. 물이 흐르지 않고 가두어져 있었다. Sheeting은 아주 천천히 이루어졌다. 루페 관찰 결과 약간의 필러 성능이 남아 있었으나 (Product 1,3보다 나은 정도) 특이할만한 정도는 되지 않았다. 염분에 의한 얼룩이 한 점 보였으며 다른 염분 얼룩들은 평가 전 세척시 모두 지워졌다.
Product 3 : Product 1,2와 매우 유사한 결과였다. 왁스에 의해 남아 있던 얼룩은 최초 세차시 지워졌다. 물이 판넬에 달라붙어 있었고, sheeting이 매우 천천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sheeting면에서는 Product 1,2보다는 빠른 편이었다. 몇몇 곳에서 염분에 의한 부식 흔적을 발견했으며 필러 성분이나 매끄러움 등은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 색감이나 광택의 깊이면에서는 Product 1,2보다 아주 약간 나아보였다.
Product 4 : Beading 상태가 아주 좋았다. sheeting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을 뿌리다 멈추자 해당 판넬 부위의 65% 정도 물기가 제거되었다. 광택은 아주 약간 감소하였고 매끄러움은 어느 정도 사라졌지만 Product 1,2,3 보다는 양호한 상태였다. 친구들은 오로지 이 제품만 상태가 양호한 것에 놀라워했다. 염분 흔적이 몇곳에서 발견되었으나 손톱으로 살짝 긁자 떨어져버렸다. 이 제품은 처음부터 필러 성분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필러 성분이 남아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반사도, 투명도 면에서 처음 상태와 거의 비슷한 상태였다.
<최종 평가 점수>
▶ Product 1 : Beading Shot
왁싱된 부위(왼쪽)와 Bare Control 부위(오른쪽) 비교
▶ Product 2 : Beading Shot
왁싱된 부위(오른쪽)와 Bare Control 부위(왼쪽) 비교
▶ Product 3 : Beading Shot
왁싱된 부위(왼쪽)와 Bare Control 부위(오른쪽) 비교
▶ Product 4 : Beading Shot
왁싱된 부위(오른쪽)와 Bare Control 부위(왼쪽) 비교
▶ 전체 사진
<Sheeting 테스트 동영상>
이 테스트는 이러한 조건을 통해 나온 하나의 결과일 뿐 모든 조건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특정 제품을 비하하거나 우대하기 위한 자료가 아님을 밝힌다.
▶ NXT : 초기 외관 상태는 매우 우수했으며 Beading 역시 훌륭했다. 그러나 쉽게 그 특성을 잃었으며, 가혹한 날씨 속에서 더욱 그러했다. 사용하기에는 편리했으나 어플리케이션 패드에 블랙 마커가 묻어 있는걸 봐서 성분 속에 클리닝 성분이 있음을 확인했다.
▶ P21S : 초기 외관 상태와 Beading 상태는 우수했으며, NTX보다 약간 더 우세한 지속력을 보였으나 아주 근소한 차이일 뿐이다. 발림성과 닦임성이 우수했고 성분 속에 클리닝 성분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 Polymer Sealant #20 : 초기에 왁스 얼룩이 남는 것을 제외하고는 발림성이나 닦임성 면에서 우수했고 광택의 투명도 또한 괜찮은 제품이었다. NTX와 마찬가지로 성분 속에 클리닝 성분이 있음을 확인했다.
▶ Zaino Z5 : 도장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 최상의 성능을 보여줄만한 제품이었다. 지속성면에서 으뜸이었고, 발림성과 닦임성 역시 우수했다. Z5 사용시 ZFX(경화 촉진제)를 사용했다. 클리닝 성분은 없으며, 필러 성분은 다른 제품에 비해 적었다.
- Product 1 : Meguiar's NXT Tech Wax
- Product 2 : P21S Concours-look Carnauba Wax
- Product 3 : Meguiar's Polymer Sealant #20
- Product 4 : Zaino Z5
* 본 게시물은 Roadfly.com에서 발췌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내용이 첨삭 편집되었습니다.
자동차 왁스의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특히 미국) 제품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노력이 개인차원부터 단체차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시도되어 왔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자료는 2002년 Guru Reports에서 공개한 'The Car Wax Test - Special Report'인데요. 그 자료가 공정한가에 대해서는 물론 논란이 있긴 하지만 그 자료로 인해 일부 왁스의 인기도는 급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 보여드릴 자료는 Guru Reports 자료는 아니구요. 한 개인이 자신의 방식으로 4가지 왁스를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개인이 테스트하였다는 점에서 정확성과 객관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는
Guru Reports 자료와 어느정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참고해볼만한 자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내용이 상당히 긴 편이니 가볍게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
지금부터 보여드릴 자료는 Guru Reports 자료는 아니구요. 한 개인이 자신의 방식으로 4가지 왁스를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개인이 테스트하였다는 점에서 정확성과 객관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는
Guru Reports 자료와 어느정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참고해볼만한 자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내용이 상당히 긴 편이니 가볍게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
테스트 대상 왁스
- P21S Concours-look Carnauba Wax
- Meguiar's NXT Tech Wax
- Zaino Z5
- Meguiar's Polymer Sealant #20
* 뒤에 나오는 Product No.와는 무관한 순서입니다.
테스트 개요
이 테스트는 순전히 호기심 차원에서 개인시간을 할애하여 진행되었으며, Guru Reports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제3자의 의견을 얻기 위해 실험자는 이웃에 사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이 친구들 역시 Guru Reports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실험자가 제품을 선정하고 각 제품들을 직접 바르고 평가하였으므로 100% 블라인드 테스트라고는 할 수 없으나 평가에 참여하였던 친구들은 각 제품들을 Product 1, Product 2, Product 3, Product 4..이런식으로만 알고 테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테스트는 3.5주간(25일) 진행되었으며 테스트 기간 내내 날씨는 정말 지독했습니다. 테스트 기간 중 여러차례 눈이 왔고, 한번은 비가 엄청 내리기도 했습니다. 주간에는 영상 3도, 야간에는 영하 7도 정도였고, 전체 기간 중 3일 정도는 주간에 영상 15도까지 기온이 올라간 적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혹한 테스트 조건이었습니다.
테스트 판넬의 준비
테스트 판넬은 먼저 주방세제로 정성껏 세척하였다.
그 다음 Clay Magic의 Blue Clay로 클레잉 작업을 하였으며, 윤할제로는 Mothers의 ShowTime을 사용했다. 클레잉 후 다시 주방세제로 판넬을 세척하였으며 폴리셔와 3M Swirl Remover를 이용하여 폴리싱하였으나 판넬 중앙의 블랙 마커는 지워지지 않았다. (예전에 실험자가 다른 테스트를 위해 판넬 중앙에 Magnum 44 블랙 마커로 선을 그어놨는데 그걸 지우기 위해 폴리싱하였음). 이후 3M 스티커제거제, Prepsol(도장면 세정을 위한 솔벤트 클리너) 등을 사용해봤지만 지워지지 않아 그대로 두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판넬 표면을 강력 세제로 세정해놓았다. 테스트를 위해 블랙 마커로 선 몇가닥을 긋고 마커 선이 완전히 건조되도록 약 20분간 건조시켰다.
제품의 적용
각 제품들은 제품 사용설명을 정확히 준수하여 판넬에 발랐다.
왁싱 작업시 기온은 약 영상 14도를 웃돌았고 습도는 44%, 하늘은 구름이 많이 깔린 상태였다.
왁스를 바른 후 건조되도록 놔누었고 표면이 뿌옇게 건조된 후 극세사 타월로 닦아냈다.
제품은 아래 그림과 같이 적용되었다.
하나의 판넬을 4개 구역으로 나누었고 Bare Control 부분은 비교를 위하여 아무 것도 바르지 않았다.
버핑이 완료된 후 판넬을 차고로 이동시켰고 하룻밤 그대로 두었다. 다음날 (왁스를 바르고 버핑한 후 18시간쯤 되는 시점) 친구들을 불러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최초 관찰 결과 (왁싱 후 18시간 경과)
Product 1 : 모두들 도장 표면이 매우 매끄럽고 부드럽다고 했다. 표면이 물에 젖은 듯한(wet) 느낌을 받았고 Bare Control 부위에 비해서 외관상 훨씬 좋게 보인다고 했다. 반사도와 광택 투명도가 우수했고 밝은 느낌이면서 윤기있게 보였다. Bare Control에 비해서 색감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10배수 루페로 관찰한 결과 미세 스크래치도 상당수 가려졌다. 친구들 모두 광택이 '샤프하다'는 표현을 했다. 아주 약간 뿌연 얼룩이 관찰되어서 입김을 불어 타월로 닦아냈다. 어플리케이션 패드에 블랙마커가 꽤나 묻어 있었다.
Product 2 : Product 1과 매우 유사한 결과였다. 한 친구는 다른 제품들보다 광택이 더 깊은 느낌이라고 말했지만 다른 한 친구는 너무 근소한 차이라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내가(실험자) 보기에는 아주 약간 더 윤기있어 보였고 약간 더 깊은 느낌의 광택이었다. 루페 관찰 결과 미세 스크래치에 대해 약간의 감춤 효과는 있었다. 표면이 매우 매끄러웠고 Product 1보다 약간 더 매끄러운 것 같았다. 반사도와 광택 투명도, 색감 역시 매우 우수했다. 내가(실험자) 느끼기에는 Product 1보다 더 촉촉한 느낌의 광택이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내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왁스에 의한 얼룩 등은 관찰되지 않았고 어플리케이션 패드에는 블랙마커가 묻어있지 않았다.
Product 3 : 마찬가지로 Product 1,2와 유사한 결과였다. 친구들 얘기로는 Product 1,2 보다는 약간 덜 매끄럽다고 했다. 내가(실험자) 보기에 Product 1,2 보다 광택이 깊어 보이지 않았다. 반사도와 광택 투명도는 좋아보였으나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는 좋아보이지 않았다. 색감은 좋았으나 왁스에 의한 얼룩이 관찰되었다. 그래서 타월로 다시 닦아보았으나 제거되지 않았다. 입김을 불어서 닦아봤으나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다. 루페 관찰 결과 왁스에 의해 미세 스크래치들이 보이지 않을만큼 잘 가려져 있었다. 어플리케이션 패드에 블랙마커가 적지 않게 묻어 있었다.
Product 4 : 친구들은 이 제품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반사도는 약간 더 우수하고, 광택은 훨씬 더 뛰어나다고 했다. 루페 관찰결과 필러(filler:충진제) 성분은 거의 없어 보이며 미세 스크래치는 관찰되지 않았다. 색감이 약간 좋아졌고 매우 매끄러웠다. 친구들 의견으로는 이 제품이 가장 매끄럽게 느껴진다고 했으나 매우 근소한 차이라고 했다. 어플리케이션에 블랙 마커는 묻어 있지 않았다.
<왁싱 후 각 제품들을 사용한 어플리케이션 패드 사진 >
<최초 평가 점수>
이 평가는 왁싱 후 18시간 경과된 시점의 최초 평가일 뿐입니다. 왁스 피막에 영향을 줄만한 외부 환경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가한 것입니다.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가한 것입니다.
외부 환경 노출
테스트 판넬을 차고 밖으로 가지고 나온 후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시켰다.
그로부터 10일 후 세척을 한번 했다. 세척시 P21S Bodywork Shampoo와 Viking 100% wool 워시 미트를 이용하였으며 세척 후 퀵디테일러는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전과 동일한 상태로 외부 환경에 노출시켰다.
보름 후 테스트 판넬을 다시 세척했다. 세척 후 테스트를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친구들을 불러 마지막 관찰에 참여시켰다. 세척 후 4개 제품 중 3개의 제품에서 Beading(물방울 맺힘)과 Sheeting(물줄기 흐름)이 사라진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판넬 표면에 물이 넓게 퍼져 흐르지 않는 상태인 것이다. 판넬 표면의 흙이나 이물질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번 세척해보았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친구들이 다시 한번 제품을 평가했다. 평가하는 동안 그들에게 어떤 영향도 주지 않기 위해 나는(실험자)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다.
최종 관찰 결과
Product 1 : 광택이 상당히 감소되었으며, 매끄러움 역시 사라졌다. Bare Control 부위(처음부터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부위)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Beading(물방울 맺힘) 테스트시 Product 1 부위와 Bare Control 부위 똑같이 물이 흐르지 않고 판넬 표면에 넓게 퍼지며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있다. Beading은 전혀 없었고 아주 천천히 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더이상 왁스의 보호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루페로 확인한 결과 미약하게나마 왁스의 필러 성분이 남아 있는 것 같았으나 확신하기는 어려울 정도였다. 또한 도로의 염분이 왁스 피막을 침투하여 도장면을 부식시킨 흔적을 발견하였다.
Product 2 : Product 1과 유사한 결과였다. 광택이 상당히 감소되었으며, 매끄러움 역시 거의 사라졌다. 물이 흐르지 않고 가두어져 있었다. Sheeting은 아주 천천히 이루어졌다. 루페 관찰 결과 약간의 필러 성능이 남아 있었으나 (Product 1,3보다 나은 정도) 특이할만한 정도는 되지 않았다. 염분에 의한 얼룩이 한 점 보였으며 다른 염분 얼룩들은 평가 전 세척시 모두 지워졌다.
Product 3 : Product 1,2와 매우 유사한 결과였다. 왁스에 의해 남아 있던 얼룩은 최초 세차시 지워졌다. 물이 판넬에 달라붙어 있었고, sheeting이 매우 천천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sheeting면에서는 Product 1,2보다는 빠른 편이었다. 몇몇 곳에서 염분에 의한 부식 흔적을 발견했으며 필러 성분이나 매끄러움 등은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 색감이나 광택의 깊이면에서는 Product 1,2보다 아주 약간 나아보였다.
Product 4 : Beading 상태가 아주 좋았다. sheeting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을 뿌리다 멈추자 해당 판넬 부위의 65% 정도 물기가 제거되었다. 광택은 아주 약간 감소하였고 매끄러움은 어느 정도 사라졌지만 Product 1,2,3 보다는 양호한 상태였다. 친구들은 오로지 이 제품만 상태가 양호한 것에 놀라워했다. 염분 흔적이 몇곳에서 발견되었으나 손톱으로 살짝 긁자 떨어져버렸다. 이 제품은 처음부터 필러 성분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필러 성분이 남아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반사도, 투명도 면에서 처음 상태와 거의 비슷한 상태였다.
<최종 평가 점수>
▶ Product 1 : Beading Shot
왁싱된 부위(왼쪽)와 Bare Control 부위(오른쪽) 비교
▶ Product 2 : Beading Shot
왁싱된 부위(오른쪽)와 Bare Control 부위(왼쪽) 비교
▶ Product 3 : Beading Shot
왁싱된 부위(왼쪽)와 Bare Control 부위(오른쪽) 비교
▶ Product 4 : Beading Shot
왁싱된 부위(오른쪽)와 Bare Control 부위(왼쪽) 비교
▶ 전체 사진
<Sheeting 테스트 동영상>
결 론
이 테스트는 이러한 조건을 통해 나온 하나의 결과일 뿐 모든 조건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특정 제품을 비하하거나 우대하기 위한 자료가 아님을 밝힌다.
▶ NXT : 초기 외관 상태는 매우 우수했으며 Beading 역시 훌륭했다. 그러나 쉽게 그 특성을 잃었으며, 가혹한 날씨 속에서 더욱 그러했다. 사용하기에는 편리했으나 어플리케이션 패드에 블랙 마커가 묻어 있는걸 봐서 성분 속에 클리닝 성분이 있음을 확인했다.
▶ P21S : 초기 외관 상태와 Beading 상태는 우수했으며, NTX보다 약간 더 우세한 지속력을 보였으나 아주 근소한 차이일 뿐이다. 발림성과 닦임성이 우수했고 성분 속에 클리닝 성분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 Polymer Sealant #20 : 초기에 왁스 얼룩이 남는 것을 제외하고는 발림성이나 닦임성 면에서 우수했고 광택의 투명도 또한 괜찮은 제품이었다. NTX와 마찬가지로 성분 속에 클리닝 성분이 있음을 확인했다.
▶ Zaino Z5 : 도장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 최상의 성능을 보여줄만한 제품이었다. 지속성면에서 으뜸이었고, 발림성과 닦임성 역시 우수했다. Z5 사용시 ZFX(경화 촉진제)를 사용했다. 클리닝 성분은 없으며, 필러 성분은 다른 제품에 비해 적었다.
- Product 1 : Meguiar's NXT Tech Wax
- Product 2 : P21S Concours-look Carnauba Wax
- Product 3 : Meguiar's Polymer Sealant #20
- Product 4 : Zaino Z5
이 테스트에 대한 반박의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만 실험자가 밝혔듯이 매우 주관적인 테스트이므로 그냥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
* 본 게시물은 Roadfly.com에서 발췌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내용이 첨삭 편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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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15. 00:41
이번에 소개해드릴 자료는 자동차 판금 도색에 관한 자료입니다.
판금, 도색에 대해서 말로만 들어봤지 실제 작업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여기에 소개되는 내용의 대부분은 일반 오너분들이 따라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어떤 절차에 의해서 작업이
진행되는지 이해함으로써 추후 크고 작은 DIY 작업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라 생각됩니다.
판금, 도색에 대해서 말로만 들어봤지 실제 작업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여기에 소개되는 내용의 대부분은 일반 오너분들이 따라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어떤 절차에 의해서 작업이
진행되는지 이해함으로써 추후 크고 작은 DIY 작업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라 생각됩니다.
대상차량은 98년식 BMW 540i이며 이번에 작업할 부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쟈키를 부적절한 위치에 놓고 차량을 들어올려서 이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차량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길쭉한 나무블록을 이용하여 들어올렸습니다.
그라인더로 작업 부위의 페인트를 완전히 벗겨냈습니다.
철판이 보이도록 페인트를 완전히 벗겨냈습니다.
이번 작업에 사용되는 공구들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녹색 용접기를 이용하여 철심을 차제에 용접하여 고정시켜놨습니다. 그라인더로 페인트를 완전히 벗겨버린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공구를 이용하여 고정된 철심을 잡아당겨 움푹 들어간 곳을 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보인지 않지만 일단 부위가 펴지면 철심을 잘라버리고 그라인더로 그 부위를 매끄럽게 갈았습니다.
나머지 철심도 동일하게 작업합니다. 잡아당기고, 망치로 두들기고...
이번엔 철심이 제법 많이 붙어 있군요. 위의 작업과정이 반복되겠지요.
판금이 완성된 상태입니다.
아래는 퍼티를 바르기 전 샌딩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300~#500방 샌드페이퍼 이용)
샌딩 작업 후 퍼티 작업으로 들어갑니다. 퍼티 작업은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흠집 또는 패인 곳이 완전히 메꿔질 때까지 여러번 반복하여 발라주어야 합니다. 또한 매번 퍼티가 건조된 후에는 웻샌딩하여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한 후 추가 퍼티 작업을 합니다.
여기서 퍼티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표면이 완전히 매끄러워질때까지 웻샌딩합니다. (#500 ~ #800방 샌드페이퍼 이용)
웻샌딩까지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마스킹 후 프라이머를 스프레이할 차례입니다. 페인트가 흩날릴 것을 감안하여 충분히 넓은 범위로 가려 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프라이머가 스프레이된 상태입니다.
베이스코트(칼라코트)가 스프레이 된 상태입니다. 베이스코트는 2회 내지 3회정도 스프레이합니다.
단, 매 분사시마다 건조시간을 두고 작업합니다.
클리어코트가 분사된 상태입니다. 클리어코트도 마찬가지로 2~3회 정도 분사하며 매 분사시 매다 건조 시간을 둔 후 작업합니다.
최종 작업 결과입니다.
이번 작업 순서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판금 -> 샌딩 (작업 부위 표면 정리) -> 퍼티 (얇게 여러번 반복, 매회마다 건조 후 샌딩) -> 프라이머 (베이스코트 준비) -> 웻샌딩 -> 베이스코트(2~3회) -> 클리어코트(2~3회)
위 사진 자료에서는 프라이머 작업 후 별도의 웻샌딩은 하지 않았습니다. 프라이머가 건조된 상태에서 표면이 매끄럽지 않을 경우에는 웻샌딩을 해야만 베이스코트의 접착력이 좋아집니다. 프라이머 작업 후 웻샌딩시에는 #500 ~ #800방짜리 샌드페이퍼로 작업합니다.
더욱 완성도 높은 도색을 위해서는 프라이머 웻샌딩 후 #1000 또는 #1200방짜리 샌드페이퍼로 도색 부위 전체를 다시 웻샌딩해줍니다.
판금 -> 샌딩 (작업 부위 표면 정리) -> 퍼티 (얇게 여러번 반복, 매회마다 건조 후 샌딩) -> 프라이머 (베이스코트 준비) -> 웻샌딩 -> 베이스코트(2~3회) -> 클리어코트(2~3회)
위 사진 자료에서는 프라이머 작업 후 별도의 웻샌딩은 하지 않았습니다. 프라이머가 건조된 상태에서 표면이 매끄럽지 않을 경우에는 웻샌딩을 해야만 베이스코트의 접착력이 좋아집니다. 프라이머 작업 후 웻샌딩시에는 #500 ~ #800방짜리 샌드페이퍼로 작업합니다.
더욱 완성도 높은 도색을 위해서는 프라이머 웻샌딩 후 #1000 또는 #1200방짜리 샌드페이퍼로 도색 부위 전체를 다시 웻샌딩해줍니다.
* 본 자료는 Roadfly.com에서 발췌하여 번역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일부 내용이 첨삭되었습니다.
퍼티 작업에 도움될만한 동영상을 찾아봤습니다. ^^
* 퍼티 작업에 사용하는 주걱에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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