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uiar's DA Microfiber Correction System(이하 MCS)의 개요와 홍보 동영상을 소개해봅니다.
오늘 포스팅의 백미는 사실 동영상의 자막입니다. 보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한글 자막을 직접 만들어서 넣어봤거든요! 자막의 타이밍이나 번역 상의 어색함이 좀 있습니다만 너그러이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분 가량의 짧은 분량인데도 시간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영화 자막 만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그동안 Portercable 7424, G110과 같은 듀얼액션폴리셔는 로터리 폴리셔와 비교해서 사용편의성, 안전성, 스월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만 컷팅력 면에서는 로터리 폴리셔의 퍼포먼스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플렉스 3401과 같은 강한 파워의 듀얼액션 폴리셔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있고, Portercable이나 Meguiar's 듀얼액션 폴리셔도 꾸준히 출력을 개선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 맥과이어스의 듀얼액션 폴리셔 신제품 G110v2
몇년전 맥과이어스에서 M105, M205와 같은 SMAT(Super Micro Abrasive Technology) 폴리싱 컴파운드를 처음 출시했을 때 한동안 Kevin Brown Method라는 폴리싱 방법이 유행했었습니다. 이 폴리싱 방법을 처음 고안한 사람의 이름이 Kevin Brown이라는 디테일러인데요. 작업전 패드 프라이밍(Pad priming), 즉 패드에 M105나 M205를 얇으면서 전체적으로 고르게 발라놓고 시작하고 도장 상태와 폴리싱 진행상태에 따라 폴리셔를 누르는 압력을 가변적으로 조정함으로써 비록 듀얼액션 폴리셔이지만 로터리 폴리셔가 꼭 필요하지는 않을만큼의 퍼포먼스는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Kevin Brown Method의 핵심입니다. 유행이 되기는 했지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패드 표면에 M205가 얇고 고르게 발려진 모습 (Pad Priming)
로터리 폴리셔의 퍼포먼스에 가까우면서 스월을 남기지 않는다는 컨셉을 가진 MCS를 맥과이어스에서는 'Innovative System'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듀얼액션 폴리셔는 듀얼액션 전용 폴리쉬나 전용 패드가 아닌 로터리 폴리셔와 혼용하거나 핸드폴리싱용 케미컬을 혼용해서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MCS는 듀얼액션 폴리셔 전용 케미컬과 듀얼액션 전용 패드(동영상에서는 패드라는 용어대신에 디스크라는 용어를 씁니다.)로 구성된 시스템입니다. MCS는 듀얼액션의, 듀얼액션을 위한, 듀얼액션에 의한 독특한 시스템인셈이죠.
이제부터 오늘 포스팅의 백미, 자막이 있는 홍보 동영상 한편 감상하시겠습니다.
아래 동영상의 자막에서 DA Microfiber를 MF로 축약해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패드 대신에 디스크(Disc)라는 용어가 많이 나오는데요. 마이크로화이버 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용 중에 공장 도색된 도장면(Factory applied paint finish)에 스월없는 결과를 선사할 것이라는 멘트가 있는데요. 재도장의 경우에는 스월이 생기기 때문에 저런 표현을 썼다기 보다는 애프터마켓에서 재도장이 이루어지는 조건들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스월이 안생긴다는 보장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재도장에 DA Microfiber Correction System을 적용하는데 확실히 문제가 있다면 재도장 차량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멘트가 따로 있었을겁니다.
DA Microfiber Correction System의 작업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도장에 적용했을 때 확인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을 수 있지만 맥과이어스 온라인 포럼의 자료들을 참고해보면 이 DA Microfiber Correction System의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계기로 듀얼액션 폴리셔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시판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언제쯤이나 시판될지 모르겠습니다. 확인해보니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었네요. 맥과이어스 코리아 전문가용 쇼핑몰에서 판매중입니다.
맥과이어스의 광택 공정의 전형적인 라인업이었던 M85, M84, M83, M80의 입지는 점점 좁아져서 오래지 않아 추억의 케미컬로 남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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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스에서는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디테일링 브랜드에서 꾸준히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라인업을 추가하는 곳은 맥과이어스가 아마 최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번 신제품에도 기존 제품을 약간 변형한 제품도 있고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제품도 있습니다. 이중에서 세가지만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Hot Rims Brake Dust Barrier
사용방법은 휠을 깨끗히 세척하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휠에 직접 스프레이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대로 건조시키면 된다고 합니다. 휠 표면에 방어막(barrier)을 형성하여 분진을 포함한 각종 오염물질의 고착을 억제하여 이후 쉽고 빠르게 휠세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품 문구에 여러번 세차해도 견딘다는 문구도 보입니다. 사실 이런류의 제품은 지속성이 관건이기도 합니다. 소낙스에서도 유사한 목적의 제품이 있습니다만 과연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2. DA Power System
전동 드릴에 부착하는 탈착식 듀얼액션 헤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릴의 싱글 회전이 헤드를 통해 듀얼액션으로 바뀌는 시스템인데요. 진정한 의미의 듀얼액션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다이나브레이드에서 로터리 폴리셔에 부착하여 듀얼액션 폴리싱이 가능하다는 원리와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녀석은 헤드에 손잡이까지 있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폴리싱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이 시스템이 기존의 듀얼액션폴리셔를 대체할만큼의 성능은 아니며, 폴리셔를 사용할 여건이 안되는 수요자를 타겟으로 개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스팟 폴리싱에는 효과적이어서 부분적인 결함제거에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주요 용도는 스팟 폴리싱과 왁싱이라고 합니다. 왠지 간지나보입니다. ^^
3. Rinse Free Express Wash
아직 제품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주요 용도는 헹굼이 필요없는 세차액입니다. Optimum사의 No Rinse(ONR) 제품과 같은 용도의 제품인데요. 사용방법은 ONR과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ONR과 마찬가지로 희석율에 따라 퀵디테일러, 클레이바활액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표시하지 않고 있지만 아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inse Free Express Wash는 ONR과 가격까지 똑같습니다. Autogeek에서 ONR 1갤런에 $39.99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맥과이어스 홈페이지에서 기재된 공식적인 가격이 $39.99이므로 Autogeek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때는 아무래도 가격이 다운될 가능성이 높죠. 저도 아주 가끔 ONR을 쓰고 있습니다만 맥과이어스 린스프리 제품이 기대됩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예고되었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맥과이어스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 맥과이어스 2012년 신상 보러가기
아쉽게도 맥과이어스 코리아에는 아직 2012년 신제품 정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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