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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16. 23:57

 

 

를 오래도록 빛나게 타는 비결은, 작은 상처들에 대한 빠른 대응에 있습니다. 작은 상처들이 방치되는 만큼 차에 대한 애정도 방치되기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어느 누가 그 상처들을 방치하고 싶어서 방치할까요? 작은 상처로 전문샵을 찾는 것이 부담스러워 직접 스크래치를 지워도 보고, 스크래치에 효과가 좋다는 제품들을 하나씩 써보며 체념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어쩌면 차를 더 망칠 것 같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속상해만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예전보다 좋은 제품들이 많아졌음에도 보통의 차주님들이 작은 상처들에도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크래치를 제거하는데 알아야 할 것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 도장에 대한 기본 구조와 스크래치 제거 원리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어야 스크래치 상태에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고, 직접 작업을 했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스크래치 제거, 그거 아무나 할 수 있다!”는 것이 스크래치 제거 솔루션 이야기(총 3편)의 핵심적인 주제이며, 그 첫 번째로 자동차 도장과 스크래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자동차 도장의 구조

동차 도장은 크게 하도, 중도, 상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다루어야 하는 영역은 상도의 영역입니다. 상도는 차의 외관에 아름다움을 불어넣는 영역으로, 베이스코트로 불리는 컬러 페인트층과 클리어코트로 불리는 투명 페인트층을 묶어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광택을 낸다거나 도장을 연마한다고 하면 상도의 클리어코트를 연마하는 것을 말합니다.

 

 

 

클리어코트의 두께는 30~55um으로 A4용지 두께의 절반 수준, 가는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얇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클리어코트의 역할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베이스코트를 보호하고, 광택에 깊이감을 더해 차의 외관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클리어코트를 연마하면 할수록 광택의 깊이감이 줄어들고 자외선 차단효과가 떨어져 도장의 노화를 가속시키므로 연마를 하더라도 최소한으로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스크래치에 대한 이해

크래치는 도장 표면이 다른 물체에 긁혀 도장 일부분이 결손난 상태를 말합니다. 원칙적으로는 그 결손난 부위를 페인트로 정확하게 메꿀 수만 있다면 완벽한 복원이 가능할테지만 붓페인트 색상의 미세한 불일치, 붓페인트의 표면장력, 경화된 페인트의 두께 차이 등으로 현실에서는 결손난 부위를 붓페인트로 메꿔 스크래치를 감쪽같이 없애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 때문에 도장 표면을 연마해서 없앨 수 있는 스크래치라면 연마하는 것이 좋고, 연마해도 스크래치를 없앨 수 없는 딥 스크래치이거나 부득이하게 연마가 곤란한 경우에는 붓페인트로 메꾸는 것이 좋습니다.

 

 

 

스크래치를 제거한다 함은, 스크래치의 깊이만큼 주변의 클리어코트 표면을 낮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무 표면에 흠집이 생겼을 때 대패로 표면을 깎아 내거나 사포로 갈아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스크래치가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부 클리어코트가 제거되는 것이죠. 스크래치를 제거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변수는 딱 2가지입니다. 스크래치의 깊이와 클리어코트의 두께가 바로 그것입니다. 스크래치의 길이나 너비는 노동력과 시간의 문제일 뿐 제거 가능성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스크래치가 길고 넓더라도 깊이가 얕고 클리어코트의 두께가 넉넉하면 완벽한 제거가 가능하나, 스크래치의 깊이가 얕더라도 클리어코트의 두께가 얇으면 스크래치 제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클리어코트의 잔여 두께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클리어코트 내에 있는 스크래치는 연마를 통해 제거할 수 있고, 클리어코트를 지나 베이스코트를 침범한 스크래치는 연마를 통해 제거할 수 없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베이스코트를 침범한 스크래치는 연마를 하면 스크래치 자체는 제거할 수 있을지언정 클리어코트와 베이스코트까지 삭감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도장을 더 망가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베이스코트를 침범한 스크래치는 연마를 통해 제거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클리어코트 내의 스크래치라도 너무 깊은 경우 스크래치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클리어코트를 삭감해야하기 때문에 스크래치를 완전히 없애려하는 것보다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수준에서 클리어코트를 연마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리어코트를 연마할 때는 항상 잔여 두께를 고려해서 연마 정도를 조절해야만 합니다. 클리어코트의 잔여 두께가 어느 정도 있어야만 나중에 스월마크나 스크래치가 생겼을 때 대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과 광택감과 같은 클리어코트 본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리어코트의 두께가 50um이고, 스크래치가 40um 깊이까지 닿아 있는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스크래치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주변부 클리어코트를 40um 삭감했을 때 클리어코트의 잔여 두께는 10um이 됩니다. 10um은 주방용 투명랩과 비슷한 두께로 자외선 차단력과 광택감 저하는 둘째 치고, 나중에 얕은 스크래치라도 생길 경우 완전한 제거는 어려울 수 있으며, 아주 고운 컴파운드로 가볍게 폴리싱하여 눈에 덜 보이는 수준으로 겨우 작업할 수 있는 두께입니다. 그래서 깊은 스크래치를 감쪽같이 없앤다는 것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클리어코트를 연마하는 일은 단순 반복 작업일뿐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 일은 아닙니다. 물론 적절한 도구를 써야만 효과적이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한 일이지만 그 도구에 대해서는 2편, 3편의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도장을 연마해본 경험이 없고 어떤 도구를 써야할지 아무런 정보가 없는 분들도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이제 좀 알겠네. 나도 한 번 해볼까?”로 시작해서 “나도 할 수 있는 거였네? 앞으론 스크래치가 생겨도 머리 아플 일은 없겠어.”로 끝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클리어코트 스크래치 vs. 딥 스크래치

리어코트 스크래치인지, 딥 스크래치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클리어코트의 두께가 30~55um이라고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이 수치를 mm로 환산하면 0.03~0.055mm입니다. 가는 머리카락의 굵기가 대략 0.05mm라고 하니 가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얕아 보이면 클리어코트 스크래치일 가능성이 높고, 더 깊어 보이면 딥 스크래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실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여러분 차량의 도장 두께가 다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깊이 35um의 스크래치에 대해서 클리어코트 두께 30um의 차량에는 딥 스크래치가 되고, 클리어코트의 두께 50um의 차량에는 클리어코트 스크래치가 됩니다. 스크래치의 깊이보다 클리어코트의 잔여 두께가 더 중요하다는 걸 이제 느끼실 겁니다.

 

 

 

이제부터는 실제 스크래치를 가지고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래 스크래치는 어느 정도의 깊이를 가진 스크래치일까요?

 

 

 

가느다란 머리카락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딱 봐도 머리카락 굵기보다는 얕은 스크래치로 보입니다. 만약 이 부위에 깊은 스크래치가 생긴 적이 있어서 클리어코트 삭감했던 적이 있다면 스크래치가 비록 얕더라도 클리어코트보다 깊을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러나 심한 클리어코트 삭감이 없었다면 이 정도 깊이는 클리어코트를 깊게 파고들 정도는 아닙니다.

 

 

 

 

머리카락의 굵기와 비교하는 방법 말고도 손톱 끝으로 스크래치 부위를 긁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크래치가 난 방향과 수직으로 손톱 끝을 세워 긁어보는 방법인데요. 긁어보면 손톱이 스크래치를 쉽게 타고 넘을 수 있고, 타고 넘을 때마다 긁히는 소리가 가볍게 나는 정도입니다. 물론 긁히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면 이 보다 더 얕은 스크래치로 볼 수 있습니다.

 

소리를 들어보세요.

 

 

 

이번에는 조금 더 깊은 스크래치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다시 가느다란 머리카락의 굵기와 비교해볼까요? 조금 확대해서 촬영해보았습니다. 위에 있는 스크래치와는 달리 아래 스크래치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더 깊어 보입니다. 클리어코트가 두꺼운 편에 속하는 50um 두께라 해도 클리어코트를 충분히 관통할 것 같은 스크래치로 보이네요. 이런 경우에는 스크래치를 없애겠다고 클리어코트를 계속 연마할 경우 클리어코트는 물론이고 베이스코트까지 전부 삭감되어 프라이머층이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손톱으로 긁어보겠습니다. 손톱이 스크래치를 쉽게 타고 넘지 못하고 스크래치에 손톱이 끼어 중간에 멈추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톱이 턱턱 걸리는 스크래치는 언제나 클리어코트보다 깊은 스크래치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소리를 들어보세요.

 

 

 

이제는 각각의 스크래치의 깊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사포를 이용해 샌딩하였고, 5um 정도 클리어코트를 삭감한 상태입니다. 붉은색 점선 안을 보시면 희미하게 스크래치 자국이 보일 겁니다. 스크래치가 5um보다 더 깊은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클리어코트를 5um 정도 더 연마하였습니다. 이제 스크래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걸로 보아 스크래치의 깊이는 대략 10um 정도였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손톱에 감지되고 손톱 끝을 세워 수직으로 긁어보았을 때 쉽게 타고 넘을 수 있는 정도라면 대략 10um 정도 깊이의 스크래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래의 깊은 스크래치는 10um를 연마했음에도 여전히 뚜렷하게 보입니다.

 

 

 

 

 

아래는 계속 사포로 샌딩하여 총 30um 정도의 클리어코트가 삭감된 상태입니다. 샌딩 전 약 90um 정도의 두께였던 클리어코트가 59um이 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클리어코트가 거의 바닥 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도막두께 측정기에 찍힌 수치는 클리어코트의 두께가 아닌 상도+중도+하도의 값이므로 전체 도막두께가 70um 밑으로 떨어지면 클리어코트를 연마하는 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60um 밑으로 떨어지면 클리어코트는 거의 삭감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래치는 여전히 뚜렷합니다. 손톱으로 긁었을 때 턱턱 걸리는 스크래치는 최소 50um(0.05mm) 이상의 깊이를 가진 스크래치로 볼 수 있으며 클리어코트를 아무리 연마해도 스크래치를 제거할 수 없으므로 터치업 페인트로 스크래치를 메꾸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간혹 몇 번 쓱싹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스크래치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제품들을 봅니다만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지울 수 있는 스크래치는 사실 도장 일부분의 결손을 의미하는 스크래치가 아니라 도장 표면에 묻은 얼룩이나 페인트 같은 존재입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마치 지우개로 연필 자국을 지우듯 검은 자국을 지우고 있습니다. 이런 류의 제품들은 조금이라도 깊이감이 있는 스크래치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기계를 쓰지 않고도 보통의 차주님들도 쉽고 안전하게 스크래치를 제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8. 11:30

싼타페와 끝까지 가보자는 결심과 함께 차에 필요한 정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치지 않으면 주행이 어려운 경우에만 수리를 했기에 차의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오래 타기로 결심한 만큼 큰맘을 먹었지만 정작 수리할 내역을 뽑아보니 그보다 더 큰맘을 먹어야만 했습니다.

차값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들어갔지만 새차는 새차대로 매년 감가가 있고, 상태 좋은 중고차를 들인다해도 예상하지 못한 수리를 해야 되는 리스크도 있기에, 가지고 있는 차를 고쳐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의 정비 내역을 보관할 겸 여기에 적어봅니다.

 

1. 타이밍벨트 셋트 + 댐퍼 풀리 교체

2. 엔진 마운트 셋트 교체 + 스티어링휠 진동 (댐퍼작업)

3. 부동액 순환 클리닝

4. 웜기어 어셈블리(재생품) + 타이로드앤드 교체 + 휠 얼라인먼트

5. 프런트 로워암 교체

6. 프런트 브레이크 캘리퍼 + 디스크 + 패드 교체

7. 터보 IN, OUT 호스 + PCV 밸브 교체

8. 브레이크액(DOT4) 교체

9. 스테빌라이저 링크 셋트 교체

10. 프리 히터 + 상하 호스 교체

11. 냉각수통, 파워오일통 교체

 

4월 5일 모터스테이션 군포점에 정비 입고 하였고, 4월 6일 정비 출고하였습니다.

 

 

차령이 오래된 터라 정비한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잠깐 몰아 본 느낌은,

9년 전 중고차 상사에서 싼타페를 처음 몰고 올 때의 그 느낌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부드러워진 핸들, 한풀 꺽인 진동과 소음, 깔끔한 제동력.. 연식이 오래되도 정비를 하면 좋아지긴 좋아지는구나! 이 당연한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됩니다. 최근 주체못할 기변 욕구로 틈만나면 케이카, 엔카에 빠져 살았는데 이제야 좀 헤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비 전에는 조금만 멀리 갈 일이 있으면 차에 이상이 없어야 할텐데.. 이런 걱정이 앞섰고, 운전하는 재미는 커녕 피곤하기만 했는데 정비를 하고 나니 운전하는 재미도 조금 살고, 운전 피로도 조금 줄어들 것 같습니다. 차의 컨디션이 확실히 좋아진 느낌입니다.

 

 

언제나 그랬듯 정비를 받고 나면 여기저기 작업흔적들이 많이 보이게 되죠. 그래도 이번엔 많은 작업 내용에 비해 아주 약소한 흔적만 보였습니다. 보닛과 휀더가 만나는 부위의 작은 생채기들 외엔 눈에 띠는 것은 없었습니다. 도장두께가 많이 얇아진 상태라 흔적을 완전히 없애진 않고 눈에 잘 안 보이는 정도로만 가볍게 핸드폴리싱했습니다.

 

 

요즘 맥과이어스 Ultimate Compound(UC) 공급이 잘 안 되는 것 같아 많은 분들이 대체품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글로스브로의 스크래치X를 써봤는데 UC의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테스트해 본 바로는 UC보다 부족한 부분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멘제르나 제품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네요. 마무리 폴리싱용으로 멘제르나 SF3800을 애용해왔는데 이걸 다쓰면 뭘 써야할 지 저도 대체품을 찾고 있었습니다. 마무리 제품들도 워낙 많다보니 다 써볼 순 없고 그중 EXQ 피니쉬컷 2번 제품을 사서 써봤습니다. 핸드폴리싱용으로는 괜찮은 제품 같았습니다. 머신으로 쓰기에는 가루날림이 있어 야외에서 또는 더운날 쓰기에는 불편함이 있을 순 있지만 핸드폴리싱으로 가볍게 작업하기에는 무리가 없었고 마무리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멘제르나보다 유분이 적어 타월로 닦아내기에도 한결 수월했습니다. 연마력면에서는 SF3800보다 약간 더 있는 편 같구요. 폴리싱 후 마무리용으로 써도 좋지만 약한 스월 제거용으로 써도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세차하고 한 컷

- No Prewash Chemical

- 투버킷 고압수 세차 : 카프로 리셋

- 가벼운 생채기 자국 완화를 위한 스팟 폴리싱 : EXQ 피니쉬컷 2 + 피니싱 패드

- 왁싱 : Blackfire Paint Sealant

- 타이어 드레싱 : 맥과이어스 하이퍼드레싱 (1:1 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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