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62)
Shorts (7)
핸드폴리싱 가이드 (7)
핸드폴리싱 프로젝트 (12)
제품 개발 (5)
Articles (43)
Detailing Guide (14)
Waxing & Polising (48)
Useful tip (19)
나의 차가꿈 (4)
Pro detailing (8)
Review (19)
Resources (37)
디테일링 용어사전 (16)
터치업 페인트 (6)
카나우바왁스 탐구 (16)
도막두께측정 (5)
DIY Recipe (5)
Santafe SM (11)
My story (79)

daisy
daisy rss
tistory
page counter
2022. 3. 26. 19:04

  혹시 도장면에 퀵디테일러를 뿌리고 타월로 닦았을 때 타월의 잔털이 도장면을 뒤덮은 적은 없었나요? 저는 타월을 오래 쓰는 편이라 헌 타월과 새 타월을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헌 타월 중에는 10년 된 타월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타월은 1년도 안 되서 잔털이 빠져 사용이 곤란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래 타월을 한 번 볼까요?

만져보면 부드럽습니다. 사용에 문제가 없어 보이는 타월 같습니다. 그런데 타월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의 타월은 도장면에 사용하면 아주 짜증나는 일이 생깁니다. 도장면에 사용해보지 않아도 미리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월 표면을 조명에 비추고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이용해 털을 살짝 잡아당겨 본 후 잔털이 뽑혀 나오는 정도를 확인해보는 겁니다.

 

 

 

 

잔털이 아예 뽑혀나오지 않으면 제일 좋지만 몇 가닥 정도 뽑혀 나오는 것은 괜찮습니다. 부위를 이동하며 연속적으로 잡아당겨봤을 때 아래 사진에서와 같은 정도로 잔털이 길게 뽑혀나온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래의 도장면에 퀵디테일러를 뿌리고 이 타월로 여러 번 문질러보겠습니다.

 

<타월로 문지르기 전>

 

 

<퀵디테일러를 뿌린 후 타월로 여러번 문지른 후>

 

도장면이 아주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도장 관리 마지막 단계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면 정말 짜증나겠지요?

 

 

 

 

다른 타월로 한 번 더 테스트 해볼까요?

이 타월은 잔털이 뽑히는 정도가 더 심각하네요. 많이 뽑히기도 하고 길게 뽑히는 잔털도 많구요.

 

 

 

 

퀵디테일러를 뿌리고 이 타월로 닦아보겠습니다.

예상대로 굉장히 심각한 결과가 나왔네요. 세차 후 마지막에 이런 결과가 나오면 정말 한숨이 푹푹 나오죠. 이런 상황에서는 퀵디테일러를 뿌리고 상태 좋은 타월로 여러 번 문지르면 제거가 되기는 합니다.

 

 

 

 

한 번 더 다른 타월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잔털이 뽑히긴 했지만 몇 가닥 수준이고 대체로 나쁘지 않네요. 길게 뽑히는 잔털이 몇개 없습니다.

 

 

 

 

퀵디테일러를 뿌리고 이 타월로 한 번 닦아보겠습니다.

 

<퀵디테일러 분사>

 

 

 

 

<타월로 닦은 후>

 

잔털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타월은 아직 쓸만하네요. 다시 넣어뒀습니다. ^^

 

 

 

 

퀵디테일러 분사 후 타월로 문질렀을 때 이와 같은 잔털을 경험하신 분이 계시다면 잔털 뽑기 테스트로 타월들을 한 번 정리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 13. 00:27

 요즘 저의 최애 아이템을 꼽는다면 주저없이 에어팟 프로라고 말하겠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에 빗소리 배경음을 은은하게 켜놓으면 왠만큼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조용히 책을 볼 수 있겠더라구요. 저가 무선 이어폰을 전전하다보니 음질이야 당연히 만족스럽지만 혼자아닌 장소에서 혼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너무 사용에만 충실했던지 구입한 지 두어달 밖에 되질 않았는데 케이스가 흠집투성이네요.

 

 

 

 

최애 아이템을 이렇게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에 에어팟 케이스를 주문하기에 이르렀는데...

 

 

 

 

이왕이면 케이스 흠집도 좀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간만에 폴리싱을 해봤습니다. 블랙파이어 원스텝 샘플로 테스트해봤습니다. 가벼운 스월을 없앨 수 있고, 실런트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폴리싱과 왁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에어팟 케이스 흠집이 살짝 깊은 것도 있어서 이 제품으로는 모든 흠집을 제거하기는 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만 어느 정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지 테스트해봤습니다.

 

 

 

 

간단한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봤는데요. 한 번으로는 절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려웠고, 열 번 이상 작업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연마력이 강한 컴파운드를 쓸 수도 있으나 이어폰 케이스에 굳이 그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들어 한 가지 제품으로만 반복 작업했습니다.

 

 

 

완벽한 결과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업 전후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정도라 결과물을 올려봅니다.

이제 케이스만 오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에어팟 케이스에 흠집이 너무 많아 저처럼 작업을 해보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사용한 컴파운드가 아니더라도 불스원 미니 컴파운드 키트 중 광택복원제 같은 제품을 쓰셔도 비슷한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케이스 흠집 없애자고 만원 넘는 컴파운드를 구입하기도 좀 그렇지요. 제품 선정 시 주의하셔야 할 점은, 깊은(굵은) 흠집 제거용 컴파운드를 쓰시면 잔 흠집이 더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얕은 흠집용 컴파운드, 소프트컴파운드, 광택복원용 컴파운드 같은 제품을 쓰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함산 캠핑과 경주 여행  (6) 2013.08.16
안양 청용세차장에서의 간단 디테일링  (4) 2013.06.15
나의 첫 DSLR, Canon 650D  (8) 2013.05.29
시발택시  (8) 2012.09.19
이 녀석 살 수 있을까요?  (6) 201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