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스마트폰이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2G만 써왔는데 할부도 끝났고 때마침 기기도 고장이 난거에요.

저렴한 조건으로 옵티머스 LTE2를 선택했는데 만족스럽네요.

램도 거의 1기가 이상 유휴 상태로 남아있다보니 앱 여러개 띄워도 버벅이지 않습니다.

앱을 동시에 10개 이상 띄워도 유휴 RAM이 900MB이 넘습니다.

그런데 뽑기에 실패했다는걸 어제 알았습니다.

좌측면 볼륨 버튼이 있는데 이게 작동하지 않네요. 오프매장에서 구입했으면 바로 현장에서 교체가능할텐데..

인터넷으로 구입하니 기기 교체가 매우 번거롭습니다. A/S 센터가서 불량 확인 받은 다음 개통대리점으로 서비스 접수증 팩스로 보내야 하고, 며칠 기다렸다가 신품 오면 다시 대리점에 연락해야 하고, 물건 반품해야 하고...

그래도 오프매장보다는 훨씬 저렴하니 감수해야겠죠.

오후 3시 조금 넘었을 때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4시가 넘은 지금은 많이 잦아들었네요.

이곳은 다행히 볼라벤을 잘 넘기는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8월 30일 오후 새제품을 받고 다시 개통했습니다.

몇가지 테스트해봤는데 괜찮은 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

▼ 아래는 우측 뒤휀더 부분인데요.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지난 캠핑 때 생기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광원 주위를 보시면 광원을 중심으로 미세한 스월 같은 것도 보입니다. 이건 지난 폴리싱 때 꼼꼼히 작업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고 왁싱과 버핑에 스월이 누적되어 저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 전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손톱 끝에는 걸리지 않지만 그래도 눈에 아주 잘 보이는 정도의 스크래치들이 다발로 보이고 있습니다. 시거잭 광택기로 이 부분을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 플래쉬를 터뜨리고 찍어봤습니다. 우측에 뿌옇게 뭉개진 부분은 사진 찍으면서 제 손바닥에 닿아서 생긴 얼룩입니다.

▼ 맥과이어스 Ultimate Compound(UC)를 맥과이어스 W8006 폴리싱 패드에 UC로 패드 프라이밍까지 해가며 비교적 넉넉히 UC를 묻힌 다음 시거잭 광택기로 열심히 그리고 최대한 꼼꼼히 폴리싱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너무나 어이없이 나오더군요. 핸드폴리싱으로도 봐줄만한 정도의 마무리가 되었건만...깜짝 놀라 이때의 사진을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만 마치 M84로 핸드폴리싱하고 난 결과물과 거의 흡사해보였습니다. 자글자글한 스월이 판넬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 여분의 폴리싱 패드를 가져오지 않아 일단 W9006 피니싱 패드에 맥과이어스 M205 Ultra Finishing Polish의 조합으로 또 열심히 꼼꼼하게 문질렀습니다. 90% 이상 완화되었으나 피니싱이나 글레이징용 패드로는 충분한 제거가 안되는 미세 스월이 계속 관찰되었습니다. 결국 PO85RD + 피니싱패드의 조합으로 2회 더 반복 작업하여 미세 스월을 조금 더 완화하는 수준에서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아래는 LED 조명을 비춘 후 마무리한 상태를 근접촬영한 것인데요. 광원 주위로 원형의 미세스월이 관찰됩니다. 

▼ 이번에는 우측 뒷문짝을 상대로 폴리싱을 하되 UC가 묻은 폴리싱 패드에 UC를 추가적으로 투입하지 않고 패드에 묻어있는 약재로만 뒷문짝을 폴리싱했습니다. 이번의 결과물은 제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의 마무리를 보이면서 미세한 스월들을 제거해주었습니다. 후속작업으로는 W9006 피니싱 패드 + Menzerna PO85RD의 조합으로 마무리하였는데 결과물은 거의 퍼펙트에 가까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특수 조명 아래에서는 미세스월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휀더 작업의 결과물보다 확실히 나은 모습입니다. 

1. 폴리싱 패드와 Meguiar's Ultimate Compound 급의 연마력을 가진 폴리싱 약재가 마지노선이다.

컷팅패드를 사용하더라도 제대로 된 컷팅을 기대할 수 없을 뿐더러 연마제가 제대로 분쇄되지 않아 폴리싱 스월을 남기게 되며 이때 생긴 폴리싱 스월을 시거잭 광택기로 완벽히 제거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UC와 폴리싱 패드를 마지노선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시거잭 광택기에는 UC의 사용을 그리 권장하지 않으나 꼭 사용해야 한다면 아주 적은 양을 사용하고 충분히 폴리싱해야 결과가 좋다. 약재의 양이 많으면 문제가 되지만 적으면 효과는 떨어질지언정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2. 가능하면 피니싱용 약재만 사용한다.

조금 더 연마력이 필요할 때는 피니싱용 약재와 폴리싱 패드의 조합으로 1차 폴리싱하고 필요에 따라 반복작업하거나 피니싱 폴리쉬와 피니싱 패드의 조합으로 마무리한다. 이렇게만 해도 가벼운 세차 스월이나 타월 스월은 제거할 수 있다. (피니싱용 약재로는 Meguiar's Ultimate Polish, M205 Ultra Cut Finishing Polish, Menzerna PO85RD, Sonus SFX-2 등이 있으며, 이런 제품들이 아니더라도 미세 연마제가 포함된 페인트 클리너를 사용할 수 있다.)

3. 핸드폴리싱과 병행한다.

손톱에 걸리지는 않지만 UC+폴리싱패드의 조합으로도 제거되지 않는 스크래치의 경우 저먼패드 폴리싱면과 UC의 조합으로 핸드폴리싱한 후 피니싱패드+피니싱 폴리쉬의 조합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핸드폴리싱의 완성도가 비교적 좋은 경우에는 피니싱 패드+피니싱 약재의 조합으로 마무리가 가능하다. 핸드폴리싱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폴리싱 패드+피니싱 폴리쉬의 조합으로 마무리하거나 필요시 피니싱 패드+피니싱 폴리쉬로 후속 공정을 진행할 수 있다. 

4. 패드가 1~2초에 한번 이상은 회전할 수 있는 정도로 압력을 주는 것이 좋다. 

너무 빨리 회전하면 연마효과가 떨어져 스월제거력이 저하되고 너무 느리게 회전하거나 아예 회전하지 않으면 강한 압력으로 진동이 더욱 강해짐에 따라 불필요한 패드 스월이 발생할 수 있다. 

▼ 직선형의 깊은 스크래치들을 제외하고는 지저분하게 보였던 스월이나 약한 스크래치들은 모두 제거되었음.

▼ 야외 촬영 

감사합니다.

Remember, the perfect shine is not a product, it's a proc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