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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3. 22:32

오늘은 자동차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요리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닭볶음탕은 제가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요리이자 한번 드셔보신 분들은 그맛을 못잊는다고 하시더군요.
모처럼 오늘 만들어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친한 친구녀석이 몇해전에 캐나다로 이민을 갔습니다.
녀석이 떠나기 전 아무래도 앞으로 보기는 힘들겠구나 싶어 녀석을 집으로 불러 닭볶음탕을 해주었죠.
맘이 얼마나 짠하던지.. 온 정성을 다해 닭볶음탕을 만들었습니다. 녀석이 캐나다로 떠나고 몇개월이 지날 무렵 제게 메일로 묻더군요. 그때 그 닭도리탕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레시피를 좀 알려달라고..

[준비물]
▷ 닭 : 볶음용 닭 1kg
▷ 양념장 : 간장 5~6큰술, 고추장 3큰술, 고추가루 2~3큰술, 설탕(간장양의 반), 맛술 또는 정종(설탕양과 동량), 마늘, 파, 생강 간 것, 참기름, 깨소금, 후추가루 약간
▷ 기타 재료
 - 양파 : 큼직하게 4~5등분하여 둡니다. (큼지막한 양파 반개 정도면 됩니다.)
 - 대파 : 양념장에 들어가긴 하지만 2~3cm 정도 썰어 놓으면 더욱 보기좋습니다.
 - 감자 : 껍질을 벗겨 3~4등분한 뒤 찬물에 한번 헹구어 둡니다.

[조리 전 준비사항]
▷ 고기류 음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고기 누린내 또는 비린내를 없애는 것이지요.
 - 토막난 닭을 우유(200ml)에 20~30분 정도 재워둡니다.
 - 그다음 뜨거울 물에 살짝 데치듯 잠시 담갔다가 꺼냅니다. (붉스그레했던 고기 색깔이 뽀얗게 변합니다.)
     => 꺼내놓으시고 닭껍데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때 다 벗겨내시면 됩니다. 잘 벗겨져요 ^^
   * 위 두가지를 병행하시면 고기 냄새 완전 전멸입니다.
▷ 양념장 준비 :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만들어 놓으면 한결 수월합니다.

[조리 시작]
▷ 냄비에 살짝 데쳐놓은 닭을 넣고 미리 준비한 양념장의 1/2을 골고루 두룹니다.
▷ 중불에 살짝 볶듯이 이러저리 휘저은 다음 닭의 반정도 잠길만큼 물을 붇고 뚜겅을 덮습니다.
▷ 물이 끓기 시작하면 미리 썰어 둔 감자를 넣습니다.
▷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뚜껑을 열고 이때부터 수분을 증발시킵니다. (15~20분 정도)
▷ 물이 어느정도 줄었으면 양파와 나머지 양념을 넣고 저어줍니다.
▷ 이때부터 약한 불로 바꾸고 국물을 또 쫄입니다. (10분 정도)
▷ 대파를 넣고 조금 더 끓입니다.

끓이는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래 끓여줄수록 고기가 부드럽고 양념이 깊게 배어 더욱 맛있습니다.
대신 국물이 너무 쫄지 않을 정도로 끓여주셔야겠죠?
다소 복잡해보이기는 하나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놓으면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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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호기심 충족을 위해 도막두께 촬영 출사(?)를 나갔습니다.
Lexus IS250을 발견하고는 군침을 흘렸지만 워낙 개방된 곳이라..차마 못찍었습니다.
이번에 측정해본 차량은 그랜드 카니발 신형, 스포티지 신형, 마티즈 신형, SM7 구형입니다.

그래드 카니발

     도어 : 102 micron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넷 : 106 micron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붕 : 114 micron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랜드 카니발이 어디있나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주차하는 지하주차장엔 그랜드 카니발이 없거든요. rextreme님을 위해 개방된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내어 찍어봤습니다. ^^
이 동네엔 이상하게도 토스카는 잘 안보이네요..


스포티지 신형

     도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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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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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지하주차장을 워낙 사랑하기 때문에 지하 주차장에 어떤 차량들이 있는지는 거의 알고 있습니다.
위의 신형 스포티지는 출고한 지 2주 이내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근 2주 동안은 제가 지하주차장을 제대로 다니질 못한 관계로 정확히 언제 출고된 차량인지는 모르겠네요. ^^
출고 후 얼마 안된 차량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신빙성있는 수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티즈 신형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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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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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형 마티즈의 도막두께는 두꺼운 편이 못되지만 어느 부위를 측정해도 거의 균일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균일한 도장품질에 한표 주고 싶습니다. ^^


SM7 구형

     앞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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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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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 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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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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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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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SM7은 초창기 모델로 추정되는데요. 앞 도어쪽을 측정하고는 다소 놀랐습니다. New SM5의 도장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90 micron 밖에는 찍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뒷도어를 찍어봤더니 보신바와 같이 240 micron이 찍혔습니다. 뒤휀더는 179, 지붕은 104, 본넷은 136 micron 정도 나왔습니다. 즉, 찍는 부위마다 도막두께가 제각각이더군요. 기계를 의심할 수도 있겠지만 마티즈를 측정했을 때는 상당히 균일한 도막두께가 측정되었다는 점에서 기계를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 SM7만의 특별한 히스토리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은 차종이지만 여러 대의 도막두께를 측정해본 결과 비슷하게 측정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상이한 측정결과를 보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연식에 따라, 관리 내역에 따라(세차 방법 및 주기, 왁싱, 컴파운딩 및 폴리싱, 코팅제, 재도색 등) 다르게 측정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위 측정 자료는 그 차량만의 도막두께로 인정해주어야 하며 모든 차종이 그러한 측정 결과를 보일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되겠지요.

같은 차종일 경우 동일한 도장 시스템이 적용될텐데 측정되는 도막두께는 일정하지 않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처음은 같았지만 이후의 도막두께는 오너의 관리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위 차량들의 도막두께 수치는 해당 차종의 도막 두께를 대변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며 그냥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