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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18. 10:56

제 산타페의 언덕길 주행 성능을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고자 얼마전 에어플로우센서를 교체해봤었습니다.

교체 후 확실이 뭔가 좀 나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싼타페 동호회(싼타사랑) 사이트와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해 본 결과 부스트압력센서 이상시에도 출력저하 문제가 발생한다고하더군요. 부스트압력센서를 검색해보니까 그리 비싸지 않고 부품도 작고 작업도 어렵지 않은 것 같아 하는 김에 이것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차량 정비에 대해 별로 아는 것도 없는 상태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것이 제가 생각해도 좀 주먹구구다라는 생각인데요. 차량이 노후되다보니 문제가 해결되면 제일 좋고 안되도 예방차원에서 해볼만한 작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녀석이 부스트압력센서 신품입니다.


안쪽 깊숙히 보이는 것이 센서같아 보이네요.


부스트 압력센서는 흡기 매니폴드에 부착되어 있는데요. 이걸 탈부착하려면 엔진커버를 분리해야 합니다. 엔진커버를 분리하려면 인터쿨러도 분리해야 하는데요. 어떤 분은 인터쿨러를 완전 분리하지 않고 볼트만 풀어서 기울인 다음 엔진커버를 빼내서 작업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제 실력에 인터쿨러를 완전히 분리하는 것은 무리겠다싶어 저도 그렇게 해보았습니다만 그렇게 해서는 엔진커버를 도저히 빼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는 싫어서 엔진커버를 최대한 격벽쪽으로 밀고 그 틈새로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작업하다보니 1시간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사용한 연장 : 10mm 스패너, 복서, T 복스)


신품으로 교체된 부스트압력센서입니다. 


아래는 구품 부스트압력센서입니다. 카본 찌꺼기가 잔뜩 붙어 있네요. 성능에 분명히 영향을 끼치겠죠?

스로틀바디 클리너로 세척한 후 예비품으로 보관할 생각입니다.

 


우여곡절끝에 간신히 부스트압력센서를 교체하고 정비를 마무리한 엔진룸 모습입니다. ㅎ


근본적인 카본 빌드업을 해결하지 않고서 부품을 새로 교체한다고 해도 다시 더러워지는 것은 시간문제겠죠..

머지 않아 흡기클리닝을 한번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건 전문가한테 맡겨야죠. ^^

일단은 어제 디젤클린이라는 연료첨가제를 주문해놨는데요. 이걸 한번 써볼려고 합니다.


작업을 마친 시간이 밤 12시였는데요. 무작정 또 차를 끌고나와 이번에는 판교까지 쎄게 밟아봤습니다.

판교에서 안양으로 넘어올 때 비교적 경사도가 있는 언덕길이 길게 있는데요. 빌빌대지 않고 잘 나가더군요.

이것저것 하다보니 차에 애정도 생기도 성능도 개선되는 것 같고..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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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핸드폴리싱으로 퍼펙트샤인 한번 만들어볼 작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엔진룸 여기저기 손볼데가 좀 많네요. 아무래도 이전 차주가 관리를 그다지 잘한 것 같질 않습니다. 소음도 그렇고 진동도 그렇고 주행능력도 그렇고 차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불만족스럽습니다. 싼타페라는 차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타고 있는 싼타페가 그렇습니다.


지난주에는 경사가 좀 되는 언덕길을 올라봤는데...엔진소리는 터질 것 같은데 차가 전혀 힘을 내지 못하더군요.

다른 차들은 그래도 잘 치고 올라가는데 제 차는 소리만 요란할 뿐 거의 기어가는 수준이었습니다. 그 일을 겪은 후론 퍼펙트샤인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차를 정상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과제 !


▶ 관련 사진이 없어 지난주 촬영한 둘째아이 사진 넣어봤습니다. ^^;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차는 여러대 바꿔봤지만 중고차를 보는 눈이 부족한 탓에 좀 문제가 있는 차를 산 것 같아 속이 좀 상하네요.

딜러말은 절대 믿을게 못된다는걸 이번에 아주 크게 느꼈습니다. 딜러말로는 경정비 완료, 트리플 에이급 차량이라고 했었거든요. 게다가 가솔린 차량만 몰다가 디젤차를 타보니 진동과 소음이 어느정도가 정상인지 감을 잡기 어려웠고 딜러말만 믿고 아주 기본적인 사항들도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덜컥 구입을 결정했던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중고차 딜러하시는 분들이 욕을 먹는게 아닌가 싶네요.


▶ 관련 사진이 없어 지난주 촬영한 큰아이 사진 넣어봤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고칠건 고쳐야지요. 믿고 맡길 수 있는 카센타가 어딘지 몰라 그냥 맡겼다가는 또한번 눈탱이를 제대로 맞을 것 같아서 제가 직접 해볼 수 있는 것을 하나씩 찾아보고 있습니다. 연식이 좀 되는 차가 출력이 약하고 언덕길 오르는데 힘이 부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 가장 해볼만한 것 중의 하나가 에어플로우센서를 교체하는거라

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품대리점에서 부품만 구입해서 오늘 교체해봤습니다. 다른분들 말씀으로는 DIY 축에도 끼지 못할만큼 아주 간단한 작업이라고 하는데 워낙 이런건 안해보다보니 저에게는 핸드폴리싱보다 더 어렵게만 느껴지더군요. 요즘 싼타페 동호회 사이트 엄청 들락날락거리고 있습니다.


▶ 아래 사진에 BOSCH라고 쓰여진 부품이 에어플로우센서입니다. 윗쪽에 있는 커넥터를 분리하고 좌우로 보이는 볼트를 풀면 분리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드라이버만 가지고는 좀 불편해서 복서(10mm)와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볼트를 풀렀습니다. 에어플로우센서 분리시 그냥은 잘 안빠지고 에어클리너 박스 덮개를 연 상태에서 분리하면 한결 수월합니다.



아래는 이번에 구입한 에어플로우센서 신품입니다. 별 것 아닌 것 처럼 생겼는데 무려 76,560원이나 하네요.  


좌측이 신품이고 우측이 구품인데요. 이렇게 봐서는 별 차이를 못느낍니다만..


저 틈새 사이사이로 기름때가 덕지덕지 붙어 있더군요. 청결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세척해서 다시 쓸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잘못 세척하면 망가진다고해서 일단은 이상태로 그냥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에어플로우센서 교체를 마치고 시험운행을 해봤습니다. ECU 리셋을 하는 것이 좋다고들 하는데 그건 생략하고 무작정 도로로 끌고 나갔는데요.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느낌상으로는 확실히 가속력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급경사길이 주변에 없어서 언덕길 주행성능이 개선되었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아마도 개선되지 않았을까요? ㅎ


지난주에는 연료필터 앗세이를 구입해서 직접 교체해봤습니다. 이것도 DIY로 하면 2만원 이상은 절약할 수 있는데요. 역시 DIY축에는 끼지도 못할만큼 간단한 작업이었습니다. 이건 예방차원에서 교체하였고 뭔가 좋아졌다거나하는 체감은 없었습니다.


요즘 퍼펙트샤인은 제껴두고 이런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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