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62)
Shorts (7)
핸드폴리싱 가이드 (7)
핸드폴리싱 프로젝트 (12)
제품 개발 (5)
Articles (43)
Detailing Guide (14)
Waxing & Polising (48)
Useful tip (19)
나의 차가꿈 (4)
Pro detailing (8)
Review (19)
Resources (37)
디테일링 용어사전 (16)
터치업 페인트 (6)
카나우바왁스 탐구 (16)
도막두께측정 (5)
DIY Recipe (5)
Santafe SM (11)
My story (79)

daisy
daisy rss
tistory
page counter
2007. 12. 25. 20:52
도장면의 스크래치를 제거할 목적으로 많은 오너들이 맥과이어스의 스크래치엑스 제품을 선택합니다.
제품의 효과성 보다는 제품명을 매우 직관적으로 네이밍 했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제품을 사용해 본 많은 오너분들이 그 결과에 대해 적잖이 실망하기도 합니다. 스크래치 제거에
좋을 거 같아 구매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도움이 전혀 안된다는 것이지요.

스크래치엑스를 판매하는 쇼핑몰이나 맥과이어스 코리아 사이트를 뒤져봐도 이 제품에 대한 사용법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미국 맥과이어스 사이트에서 스크래치엑스에 대한 사용법과 적용사례를
발췌해 보았습니다.

ScratchX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는 결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크래치
 2. 스월마크
 3. 새분비물(새똥)에 의한 도장 부식 자국
 4. 워터 스팟(물방울 자국)
 5. 기타 각종 흠집

준비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 사항

1. 근래의 클리어코트 도장은 과거 클리어코트 없이 도장되었던 페인트코트 도장보다 더 단단합니다.
   이는 곧 결함제거가 더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수작업은 더욱 그러합니다. 포터케이블과 같은
   듀얼액션폴리셔가 많이 판매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2. 스크래치엑스는 바르고 닦아내는 방식의 제품이 아닙니다. 바르고 추가 작업(여기서는 폴리싱을 의미)이
   요구되는 제품입니다.  깨끗한 어플리케이션 패드에 스크래치엑스를 동전만하게 떨어뜨린 후 해당 부위에
   적절한 힘을 가하여 폴리싱하는 제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똥 부식 자국 및 스크래치 제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번에 좁은 범위 한 부분씩만 작업합니다. - 약 가로 x 세로 6인치씩(15~16cm) 또는 더 좁게
  2. 원형 방향과 직선 방향으로 혼합하여 문지릅니다.
      (역자주 : 처음엔 원형방향으로 문지르되 마무리는 직선방향으로 해주시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3. 약제가 거의 없어질 때까지 문지릅니다.
  4. 약제를 다시 바르고 위의 과정을 2~3회 반복합니다.

위와 같이 ScratchX를 가지고 작업할 경우 새똥 부식 자국이나 스크래치를 95% 가량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역자주 : 여기서 스크래치는 고의성이 아닌 생활 스크래치나 스월마크를 의미하는 것임. 손톱 끝으로 결함
 부위를 긁었을 때 스크래치의 깊이가 느껴질 정도의 결함은 이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비결은 계속 문지르다가 약제가 사라지기 시작하면 다시 또 약제를 발라 문질러주는 것입니다.
맥과이어스의 모든 페인트 클리너와 마찬가지로 ScratchX도 문지를수록 입자가 분쇄되어 작아지는 연마제를
함유하고 있는데 ScratchX로 문지르면 페인트의 미립자가 제거되면서 부드럽게 도장 표면을 연마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연마성분은 결국 소멸되어 연마제로서의 기능을 멈추고 도장면의 투명도과 광택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연마기능에서 광택기능으로의 전환 특성은 연마제에 의한 스크래치를 남기지 않고 결함을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제가 다 사라진 뒤가 아니라
'약제가 사라지기 시작하면'에 주목해야 합니다.
약제가 사라지기 시작할 무렵 부터는 연마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에 결함이 아직 남아 있다면 그냥 계속
문지르지 말고 약제를 다시 발라서 문질러야 의미있는 행위가 됩니다.
 
주의 : 한번의 작업만으로는 클리어코트 도장면의 새똥 부식 자국이나 스크래치를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약간의 테크닉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ScratchX와 같은 하이테크 제품으로 클리어코트의 결함을 제거하는 요령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과거 라커나 에나멜 페인트 도장 시절처럼 거친 컴파운드로 몇번 쓱쓱 문지르면 스크래치가 사라
졌던 그때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고광택 클리어코트는 쉽게 투명도가 떨어지고 스크래치에 약한 얇고 섬세한 코팅막입니다.  일단 클리어코트의
투명도가 떨어지거나 스크래치가 발생하게 되면 반짝이는 보석같은 표면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관심과 열정,
그리고 올바른 제품과 테크닉이 요구됩니다.

인내하세요.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시도하고 또 시도하세요.
(역자주 : 해보시면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

다음은 ScratchX를 이용하여 블랙 바이퍼 후드(본넷)의 새똥 부식 자국을 제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cratchX 사용 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

ScratchX 사용 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사진은 ScratchX를 3회 반복 시공한 후의 모습이며 매번 조금씩 도장 표면을 연마함과 동시에 부식 자국도
조금씩 제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회 시공 후 두발짝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보았을 때 부식 자국은 보이지
않았으며 이 상태에서 작업을 멈추고 폴리셔를 이용하여 광택을 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사진은 아래 제품들을 이용하여 오너가 직접 폴리싱하고 왁싱한 후 찍은 사진입니다.
Quik Clay System, G-100a(맥과이어스 듀얼액션폴리셔), 8006 폼 폴리싱 패드, 9006 폼 폴리싱 패드,
#83 Dual Action Cleaner Polish, #80 Speed Glaze, NTX Generation Tech Wax, Ultimate Wipe(버핑 타월),
Ultimate Bonnet(왁스 제거시 사용되는 폴리셔용 패드 커버)

폴리싱 및 왁싱 작업 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패인 곳이 여전히 조금씩 보이기는 하지만 630만 화소의 디지털카메라로 접사 촬영하였다는 점을 감안하여야
하며 한발자국 떨어져 눈을 감은 다음 다시 눈을 뜨고 이 자국을 찾아보기란 거의 불가능했으므로 이 자국을
제거하기 위해서 클리어코트를 더 연마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함.

아래는 위 제품들을 사용하여 차량 전체를 폴리싱하고 왁싱 작업한 다음 촬영한 사진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상기 번역은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내용이 첨삭, 편집되었습니다.

Meguiar's ScratchX의 스크래치 및 스월마크 제거 성능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맥과이어스 제품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유에는 제품 자체도 인정받을만 하지만 사용자를 위한 교육자료가 상당히 풍부하다는 점에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브랜드에서도 이처럼 자세한 교육자료는 찾아볼 수 없으며 자사 제품 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도장 관리 테크닉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맥과이어스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후속편 보기 [ScratchX로 스월마크 제거하기]

2007. 12. 24. 01:23

세차하는 도중엔 눈치채지 못했다.
세차 베이에서 녀석을 꺼낼 때만 해도 녀석의 말끔해진 모습에 내 기분마저 상쾌했다. 타월로 대충 큰 물기만
제거해놓고 첫번째 드라잉 타월로 비교적 꼼꼼히 물기를 제거한 후 두번째 드라잉 타월로 운전석 쪽 앞 도어
중앙 부분을 닦아낼 때 비로소 발견했다. 상하방향으로 약 15cm 정도 긁힌 자국이 눈에 확연히 들어온 것이다.
누군가 일부러 그어놓은 자국은 아닌 것 같고, 옆차에 의한 문빵 자국도 아니었다. 다행히 클리어코트 깊이
이상으로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주 세차시에는 분명 없었다.

상쾌해진 기분이 바로 다운되었지만 그래도 물기는 닦아야 하는 것 아닌가. 뒷 도어로 시선을 돌린 순간
또다시 무성한 스크래치 자국 발견.. 이것도 고의성은 아닌데..물기를 닦는 둥 마는 둥 휠의 물기를 닦아낼
줄도 모르고 시동을 걸었다.

집으로 돌아와 간단히 식사를 한 후 주섬주섬 장비를 챙겼다.
PorterCable 7424, Meguiar's Pad (7006, 8006, 9006), Menzerna chemicals(Intensive Polish,
Final Polish II, Finishing Touch Glaze), 폴리싱 타월 4장, 물 스프레이 1병, 강압기 등등..
배낭을 메고도 양손에 가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enzerna 제품은 구입한 지 석달은 되었는데 아직 사용해 볼 기회가
없었다. 외국의 전문 디테일러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제품이라서
호기심에 구입해놨었는데 오늘 마침내 사용해볼 기회가 생긴 것이다.
제품 설명서 상에는 핸드 폴리싱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오늘은
손으로 될 일이 아닌 것 같다.

늘 느끼지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의 폴리싱 작업은 맘이 편치 않다. 폴리셔 소음으로 주차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뿐만 아니라 주차장 내의 전원을 사용하다보니 괜시리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가지 안좋은 점은 바로 조명이다. 다른 지하주차장에 비해 어두운 편이어서 흠집을 찾아내거나 작업
결과를 확인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때문에 작업을 위한 별도의 조명을 준비해야만 한다. 스탠드형
할로겐 램프면 좋을 것 같은데 개인 작업장도 아닌데 그것까지 가져다놓고 작업할 엄두가 나질 않아 작업용
랜턴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 사진은 뒷 도어쪽에 있는 스크래치 부분이다.

PorterCable에 Meguiar's 8006(Polishing) pad를 장착하고 Menzerna Final Polish II를 적용했다.
폴리싱 1회당 3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2번 반복하였다. 안타깝게도 스크래치는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번엔 패드를 7006 컷팅 패드로 바꾸고 약제도 그 윗단계인 Intensive Polish로 적용했다. 마찬가지로
2회 반복하였으며, 그 다음엔 폴리싱 패드에 Final Polsih II로 다시 폴리싱하였으며, 마지막으로 Finishing
Touch Glaze로 글레이징하였다. 검정색 차량의 경우 폴리싱 작업 후 글레이징까지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간혹 폴리싱 패드에 의한 미세 스월마크나 홀로그램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레이징 작업시 패드는
9006 피니싱 패드를 사용해야 한다. 그럼 결과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 도어쪽 스크래치는 완벽히 사라졌다. 만족스러웠다.
앞도어쪽 상하로 난 흠집은 폴리싱 후 90% 정도 제거된 상태이다. 웻샌딩하면 거의 사라질 것 같았으나
오늘은 여기에서 만족하기로 하였다. 글레이징 처리 한 후에는 흠집을 쉽게 발견할 수 없었다.
도장 보호를 위해 왁싱을 한 후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왁싱까지 2시간이 소요된 작업이었다.

Menzerna 제품을 오늘 처음 써보았는데 맘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Intensive Polish는 스월마크,
#2000방 샌딩마크 제거에 효과적이어서 왠만한 스크래치는 거의 다 잡아낼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Final
Polish II는 마이크로 폴리쉬 제품으로 연마입자가 매우 미세하게 분쇄되는 특징이 있어 별도의 글레이징
작업이 불필요하다. 하지만 완벽주의자는 늘 존재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Finishing Touch Glaze 제품으로
글레이징하면 최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을 선택한 남자  (2) 2007.12.29
공유기만 쓰면 인터넷이 불안정해진다면 ?  (0) 2007.12.29
Sony 디캠 구입하다  (0) 2007.12.16
일요일의 시작  (2) 2007.12.10
Aral 엔진오일 교환  (2) 2007.12.09